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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 간 입술 및 혀 근력 비교 연구

Tongue and lip strength in children with and without speech sound disorders

초록/요약

원인 모르는 말소리장애 하위집단 중 말운동장애 집단을 감별진단하기 위해서는 청지각적 평가 외에 기기를 이용한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측정이 요구된다. 말운동장애 집단의 경우 목표한 조음위치에 접촉하는 조음기의 힘이 약하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는 만큼, 본 연구에서는 말소리장애 집단과 일반 집단 간 조음기관의 근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말소리장애 아동 15명과 일반 아동 15명에게 IOPI(Iowa Oral Performance Instrument)를 이용하여 양순음 산출 시 입술 근력과 치경음 산출 시 혀 근력을 측정하였다. 이때 음절 내 위치(초성, 종성)와 발성유형의 차이(평음, 경음, 격음)를 분석 변수에 포함하였으며, 입술과 혀의 최대 압력과 지구력을 추가적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각 근력 수치와 자음정확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순음 산출 시 입술 근력은 초성에서는 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종성에서는 말소리장애 집단의 근력이 일반 집단보다 유의하게 약했다. 또한 치경음 산출 시 혀 근력은 초성과 종성 모두에서 말소리장애 집단이 일반집단보다 약했으나, 종성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둘째, 양순음 산출 시 입술 근력과 치경음 산출 시 혀근력 모두에서 일반 집단의 경우 발성유형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였으나, 말소리장애 집단은 평음, 경음, 격음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입술과 혀 모두에서 말소리장애 집단의 최대 압력과 지구력은 일반 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넷째, 대부분의 근력 수치와 자음정확도 간 유의하게 높은 정적 상관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조음운동 실행의 약증 또한 원인 모르는 말소리장애의 기저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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