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南 河泊所 유적 新出封泥의 編年과 性格에 대한 일고찰 - 중국계 이주민과 연동된 樂浪 封泥 재검토를 위한 예찰
The Chronology and Characteristics of Newly Discovered Clay Seals from the Yunnan Hebosuo Site: A Preliminary Study for the Reassessment of Clay Seals Excavated from Lelang administrative division
- 주제(키워드) 하박소(河泊所) , 봉니(封泥) , 익주군(益州郡) , 낙랑군(樂浪郡) , 한대(漢代) , Hebosuo Site , Clay Seals , Yizhou administrative division , Lelang administrative division , Han Dynasty
- 발행기관 호서고고학회
- 발행년도 2025
- 총서유형 Journal
- KCI ID ART003178906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雲南 河泊所 유적은 중국 운남성 곤명시 진녕구 상산진에 위치하며, 청동기시대부터 한대까지의 유구와 유물이 집중적으로 출토된 중요한 유적이다. 하박소 유적군에 대한 고고학조사는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나, 체계적인 발굴조사는 2008년 이후 이루어졌다. 특히 여기에서 출토된 ‘滇王之印’의 인장과 ‘滇國相印’, ‘益州太守章’ 봉니는 당시 이 지역이 漢代 益州郡의 소재지이자 한 중앙정부가 통치하는 행정체계에 속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물적 근거이다. 익주군은 漢武帝가 西南夷를 정벌하며 설치한 邊郡으로, 기원전 109년에 형성되었다. 군의 관할은 24개의 屬縣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東漢時期와 三國時代를 거치며 일부 속현은 폐지되거나 다른 군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다. 하박소 유적에서는 封泥의 사용 후 폐기와 관련한 흔적이 확인되었는데 산동 임치, 하남 평여 등의 漢代 봉니 출토 유적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인다. 봉니는 문서의 봉인뿐만 아니라 특정 물건의 봉인에도 사용되었으며, 그밖에 특정 장소의 문과 같은 시설을 봉인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本郡名의 인장이 찍힌 봉니가 발견되는 상황은 학계의 오랜 의문점 중 하나였는데, 필자는 이러한 현상을 당시 漢簡의 행정문서 기록과 처리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하박소 유적과 출토 봉니는 한 중앙정부가 지방을 통치한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이다. 한무제시기 서남이 정벌 이후 익주군이 형성된 역사적 맥락과 중앙-지방 간 행정체계의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며, 더불어 봉니의 폐기방식은 당시 행정체계와 문서관리의 구조를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본고는 향후 중국계 이주민의 배경과 연동된 樂浪 출토 封泥의 眞僞와 성격에 대한 예찰의 목적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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