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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녀 여성 이주민의 ‘괜찮은 일’에 대한 합의적 질적 연구

A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on Decent Work of Migrant Women with Children

초록/요약

본 연구는 유자녀 여성 이주민이 지각하는 ‘괜찮은 일’의 특성을 알아보고, 일 경험에서의 어려움과 자원이 무엇인지 연구하였다. 3년 이상 직장 경험이 있는 여성 이주민 18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면담 내용은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영역과 범주는 두 명의 외부 전문가에게 감수를 받아 수정하여 5개의 영역과 23개의 범주로 확정되었다. 여성 이주민이 지각하는 ‘괜찮은 일’의 조건으로 일-양육 병행을 가능하게 하는 근무 일정, 합당한 보수, 안정적, 복지, 정서적으로 안전한 환경, 적당한 노동 강도, 한국어 수준에 맞는 일 등 7가지 범주가 도출되었다. 여성 이주민의 일 경험으로는 소수자 정체성의 상호교차성으로 인한 어려움, 일 경험에서의 심리적 적응자원, 일 경험에서의 사회적 자원, 일 경험을 통한 성장의 4가지 영역과 16가지 범주가 도출되었다. 소수자 정체성의 상호교차성으로 인한 어려움 영역에서는 언어 차이, 일 가정 갈등, 여성 이주민이라는 꼬리표로 인한 소외화, 가족 내 문화적응 스트레스, 접근하기 어려운 제도적 자원, 경제적 제약이 도출되었다. 일 경험에서 심리적 적응자원 영역에서는 진로적응성, 동기부여, 정서 조절, 문화적응 노력이 도출되었다. 일 경험에서 사회적 자원 영역에서는 가족과 친구의 지지, 직장에서의 지지, 기관의 지지, 공공 정책의 지지가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일 경험을 통한 성장 영역에서는 더 나은 직업 찾기와 소속감 범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여성 이주민의 ‘괜찮은 일’을 실증적으로 이해하고 ‘괜찮은 일’을 증진하는 정책적 제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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