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문산문의 서술문체 및수사논리와 역사문화적 기능
A Comment on Narrative Style and Rhetorical Structureof Korean Sinitic Prose
- 주제(키워드) 한문산문 , 서술문체 , 수사논리학 , 문언어법 , 이두식 한문(조선식 한문) , 변문 , 불교 한문 , 擬古文 , 小品文 , 疑義 , 節錄 , 輯錄 , 體例 , Sinitic prose , narrative style , rhetorical structure , literary code , Idu script style Sinitic literature (Chosŏn style Sinitic literature) , parallel prose , Buddhistic literature , archaistic literature , vignette style , Ŭiŭi (the demonstration and commentary) , excerpt , compilation , literary system
- 발행기관 한국한문학회
- 발행년도 2023
- 총서유형 Journal
- DOI http://dx.doi.org/10.30527/klcc..87.202304.001
- KCI ID ART002956273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이 논문은 한국 한문산문의 서술문체와 수사논리학에 관해 개괄하고 그 역사문화적 기능에 대해 탐색했다. 한국 한문산문은 秦漢 經史諸家의 문언어법과 韓愈 이래 복고적 산문의 어법을 준수하는 고문이 주류를 이룬다. 단, 문언어법의 고문 이외에, 이두식 한문(조선식 한문)과 변문이 함께 발전했으며, 불교식 한문 또한 일정한 위상을 점유했다. 조선후기에는 명 복고파 문인들이 선진 문언을 모방한 擬古文, 서정과 주관적 사유를 단형으로 표현하는 小品文의 行文 방식을 참조하면서 산문의 예술 미학을 발달시켰다. 한국의 한문산문은 역사문화의 場에서 독특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한문학 일반이나 마찬가지로 외세에 대한 저항의식의 표출, 국경 의식의 고양, 민족역사에 대한 관심 표명, 자국 언어 및 자국 문학에 대한 관심 표명, 독자적인 문명의식, 민족 정서의 재발견과 소외된 민족성원에 대한 재인식, 국토산하의 재발견 등을 주제로 삼아 왔을 뿐 아니라, 협의의 문학성을 넘어서 기록성과 논리성을 확보하면서, 사실 기록과 과학 연구에서 중요한 문체로 활용되었다. 또한 한문산문은 정통 교학을 옹호하려는 지향을 疑義 등의 문체를 통해 뚜렷하게 드러내는 한편으로, 敎學의 함의를 재조정하고 회의하는 정신을 문헌의 절록과 집록에 담으면서 自說을 구축했으며, 일부 지식인은 體例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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