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여성 위인화 작업: 조세핀 베이커를 중심으로
La réévaluation des grandes figures féminines en France : Le cas de Joséphine Baker
- 주제(키워드) Joséphine Baker , Panthéon , Résistance , République française , Identité française , 조세핀 베이커 , 팡테옹 , 레지스탕스 , 프랑스 공화국 , 프랑스 정체성
- 발행기관 한국프랑스학회
- 발행년도 2025
- 총서유형 Journal
- KCI ID ART003173927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프랑스는 2021년 11월 30일, 조세핀 베이커를 ‘공화국의 세속 신전’인 팡테옹에 안장했다. 이는 미국 태생의 흑인 여성이자 뮤직홀 스타, 레지스탕스 활동가, 인권 운동가, 그리고 박애주의자로서 베이커의 삶이 프랑스 공화국의 핵심 가치인 자유, 평등, 박애를 육화하는 인물임을 인정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본 논문은 베이커의 삶과 프랑스사회 내에서 그녀가 차지하는 위치를 조명하며, 그녀의 팡테옹 안치가 프랑스 사회의변화하는 정체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논의한다. 1920년대 파리에서 베이커는 흑인예술가로서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그녀는 인종․젠더․계급적 편견을 풍자하고전복하는 주체적 예술가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레지스탕스 활동을 통해 프랑스에 헌신했으며, 이후 인종 차별 반대 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무지개 부족’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했다. 본 논문은 베이커의 팡테옹화가 어떻게 과거의 역사적 서사를 재구성하는 동시에, 타자에 대한 포용을 바탕으로 현대 프랑스의 정체성을 재정립하여, 새로운 프랑스로 나아가는 상징적 제스처로 작용하는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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