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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시각으로 본 한국 중세사 -20세기와 21세기 영문 개설서의 서술 방향을 중심으로-

Korean Medieval History through Western Eyes -A Comparison of English Language Textbooks in the 20th and 21st Centuries-

초록/요약

이 글은 해외에서 출간되어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영문 한국사 개설서를 검토하여 역사서술 방향과 문제를 살펴보았다. 기존 영문 한국사 개설서는 『한국사신론』의 영역본인 A New History of Korea를 근간으로 하고 있었으나, 근래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축적과 더불어 통사적 개설서로서 A Concise History of Korea가 출간되었다. 기존 개설서의 경우 지배세력을 중심으로 근대를 향한 역사 이행의 한 시기로서 중세사를 다루는 서술이 주가 된 데 반하여, 최근 개설서인 A Concise History of Korea는 안정적인 왕조 사회를 유지하였던 시기로서 한국의 중세를 다루어 현대사의 前史이자 대비되는 지점으로 보았다. 다만 서술상에 있어 한국의 문화적 특징을 중국 문화의 요소를 빌려와 자신의 것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고 중국의 영향을 받은 객체로써 서술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단순히 외부의 결과론적 평가가 아니라, 내부의 동기나 동인에 관한 서술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는 향후 국내외 연구자들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역사서술 방식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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