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한국사 교재 A Concise History of Korea에 보이는 비교사적 서술의 한계와 교육적 효용성
The Limitations and Educational Utility of Comparative Narratives in the Korean History Textbook A Concise History of Korea
- 주제(키워드) Korean history textbooks , A Concise History of Korea , Michael Seth , Educational utility of comparative methods , Sinocentrism , 영문 한국사 교재 , 마이클 세스 , A Concise History of Korea , 비교사적 방법의 교육적 효용성 , 중국중심주의
- 발행기관 고려사학회
- 발행년도 2023
- 총서유형 Journal
- DOI http://dx.doi.org/10.21490/jskh.2023.5.91.7
- KCI ID ART002963036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영문 한국사 교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에 다양한 영문 한국사 교재가 출판되었는데, 이들은 서로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사를 글로벌 시각에서 설명하기 위해 비교사적 방법론을 채택한 Michael Seth의 A Concise History of Korea를 분석하여, 이러한 비교사적 접근법이 외국 학생들에게 ‘낯선’ 역사를 전달할 때 갖는 교육적 의의와 한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Seth는 비교를 통해 한국사가 유사한 세계사적 패턴을 따랐음을 보여주는 한편, 한국사의 특수성을 부각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한국사 서술에 있어서 중국・일본・서양과의 비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중국중심주의・유럽중심주의・오리엔탈리즘 등이 투영되어 있다. 또한, 비교사적 서술 방식에 몰두함에 따라 사실 오류, 지나친 단순화 및 맥락을 간과하는 등의 경향을 보였다. 한국사 연구자들은 영문 한국사 교재들이 비교사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비교는 이해를 돕는 중요한 서술 방식이기도 하다. 비교사적 방법론은 한국사를 일국사를 넘어서서 바라보게 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외국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영문 한국사 교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교사적 방법론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또한 외국 학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영문 한국사 교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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