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의 비결과주의 분석 비판 및 제언
Analysis, Critique, and Suggestion on Non-consequentialism in Ethics and Ideology Textbooks
- 주제(키워드) 윤리와 사상 교과서 , 비결과주의 , 칸트 , 롤즈 , 로스 , 윌리엄스 , 스캔론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성창원
- 발행년도 2024
- 학위수여년월 2024.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도덕.윤리교육전공
- 원문페이지 53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289540
- UCI I804:11009-000000289540
- DOI 10.23186/korea.000000289540.11009.0001572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윤리학에서 전통적인 도덕 이론은 주로 주어진 상황에서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가(How toact)에 관한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답으로써 명확한 도덕적 의무를 구체화한다. 그리고 이러한 도덕 이론이 반영된 “도덕과”는 학습자로 하여금 교과과정에서 제시된 사안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행위를 하여야 하고, 그것이 어떻게 도덕적인가에 관한 방향성을 고찰할 수 있는 형태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윤리와 사상’ 교과는 여러 도덕 이론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결과주의와 비결과주의라는 윤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전통적 도덕 이론가 중 하나인 칸트는 대표적인 비결과주의자로 고등학교 교과에서 중요한 학자로 다루고 있으며, 교과서에서도 역시 한 서술 및 비판점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비결과주의의 대척점으로서 결과 주의도 다루고 있으며 결과주의의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공리주의를 주요관점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학자로 벤담 및 밀에 대해서 언급하며 현대 공리주의까지 이어지는 계통도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윤리학에서 비결과주의와 결과주의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윤리와 사상 교과 안에서는 그 서술의 과정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윤리와 사상 교과 안에서 학습하는 내용의 분량의 문제점이 아니라, 철학적 사상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논리의 부재를 일컫는 지점이다. 즉, 윤리와 사상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지점은 비결과주의와 결과주의의 도덕적 가치 판단의 기준이 변모하는 과정과 비판과 대립을 통해 발전하는 과정의 서술을 놓치고 있다. 특히 각 사상을 소개하는 과정으로 그치면서 사상가의 주요한 특징에 대한 서술 정도로만 다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대표 사상가의 중요한 철학적 개념에 대한 서술 역시 비교 역시 단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학습자의 입장에서 철학적 사고를 구축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된다. 학습자가 비결과주의와 결과주의의 사상을 비교하며 각 사상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대 윤리학의 지형도에 대한 폭넓은 이해 및 논리적 사고의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기 떄문에 이러한 연구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윤리와 사상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여 학습자의 도덕적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는 형태의 연구 방향성을 고찰하는 것이 본고의 목표이며, 동시에 이를 위한 제언으로 대표적 현대 사상가인 네이글, 윌리엄스, 스캔론에 이르기까지 결과주의 일반에 대한 비판점을 제시하는 학자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보완하고자 한다.
more초록/요약
Traditional moral theories in ethics primarily focus on questions of “how to act” in given situations and specify definite moral obligations as their response. Consequently, the “ethics subject,” reflecting these moral theories, constitutes a curriculum that enables learners to determine how to act in a given situation and consider how it is justified through contemplation of the issues presented in the curriculum. The “Ethics and Ideology” curriculum introduces several moral theories, including consequentialism and non-consequentialism, which are significant hallmarks in the field of ethics. Kant, one of the traditional moral theorists, is a typical non-consequentialist, and the curriculum covers various descriptions and criticisms of Kant. Additionally, the curriculum addresses consequentialism as an antithesis of non-consequentialism and discusses utilitarianism as a representative theory of consequentialism. It also explores Bentham and Mill as relevant scholars of consequentialism and provides a genealogy leading up to modern utilitarianism. Therefore, such study is necessary.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the direction of research in the form of setting standards for learners' moral judgment based on ethics and ideology textbooks. Concurrently, as a suggestion congruent with the methods, the author will complement the method with a multifaceted review of scholars who present criticisms of consequentialism in general, from representative contemporary thinkers such as Nagel, Williams, and Scanlon.
more목차
Ⅰ. 서론 1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1.2 연구의 방법 4
Ⅱ. 본론 5
2.1 윤리와 사상 교과서 분석 5
2.2 2015년 교육과정 출판사별 분석 7
2.3 칸트를 중심으로 교과서 분석 13
2.4 로스를 중심으로 교과서 분석 19
2.5 롤즈를 중심으로 교과서 분석 23
Ⅲ. 결론 29
3.1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의 비결과주의 서술 비판 29
3.2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의 비결과주의 서술 제언 31
3.3 결론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