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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공시와 자기자본비용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Clarification Disclosure and Cost of Equity Capital

초록/요약

본 연구는 2015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해명공시제도의 효과를 투자자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를 위해 투자자가 평가하는 기업의 정보불균형 수준의 대용치인 자기자본비용을 사용하여 해명공시 여부(횟수)와 자기자본비용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추가적으로 해명공시와 대체관계에 있는 조회공시나 또 다른 자율공시인 공정공시를 고려했을 때 그 결과가 영향을 받는지도 조사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표본기간 동안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명공시를 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자기자본비용이 높고, 해명공시 횟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자기자본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회공시 및 공정공시 횟수를 통제한 이후에도 해명공시 횟수와 자기자본비용 사이의 양(+)의 관계는 유지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해명공시제도의 도입 취지와 달리 실제로 해명공시를 활용하는 기업에 대해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해명공시가 도입된 이후 이를 다룬 최초의 연구로서 해명공시제도가 기업을 둘러싼 정보환경의 개선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시 유인의 제공 등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책적 시사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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