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時代朱子書帖的流入與刊行一考
A Study of Zhu Xi(朱熹)'s Calligraphy Works in Joseon Dynasty
- 주제(키워드) 朱子 , 書帖 , 朱子學 , 學求聖賢鳶飛魚躍 , 敬齋箴 , 冊板 , 精要大義 , Zhu Xi , calligraphy works , neo-Confucian , JingZhenZhai , XueQiuShengXianYuanFeiYuYue , tspiritual core , edition
-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
- 발행년도 2020
- 총서유형 Journal
- DOI http://dx.doi.org/10.35374/dyha.57..202010.005
- KCI ID ART002639607
- 본문언어 중국어
초록/요약
朱子書帖은 서예 공부의 楷範으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글에 담은 精要大義 때문에 역대 문인학자들의 추앙을 받아 왔다. 朱子의 著作이 高麗 後期에 유입된 반면 朱子書帖은 朝鮮 書壇의 審美取向의 변화와 燕行 중 活動空間의 확대로 인해 16세기에 이르러야 본격적으로 조선에 유입되었다. 조선시대 유입된 朱子書帖은 약 15종이 있었고 그중 「學求聖賢鳶飛魚躍八大字帖」․「五倫名目帖」․「敬齋箴帖」 등은 대표적이었다. 16세기 초 朝鮮 使臣 邊修가 연행에서 「學求聖賢鳶飛魚躍八大字帖」을 구입하고 조선에 돌아온 후에 性理學者 周世鵬은 1544년에 摹刻하였다. 「學求聖賢鳶飛魚躍八大字帖」은 최초 유입된 朱子書帖으로서 16세기~18세기 慶尚道 安東․星州․慶州․豐基 등 많은 지역에서 刊行되었다. 李重協은 1717년에 三節年貢使行에서 「五倫名目帖」을 구입하였고, 이 朱子書帖을 매우 보배로 여겨 鄭澔․權尚夏․金時敏 등 많은 조선 문인들에게 題跋을 청탁하였다. 「五倫名目帖」은 공식적으로 刊行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李志逸은 1803년에 개인적으로 魏了翁․權尚夏․鄭澔의 題跋이 붙여 있는 「五倫名目帖」의 摹本을 移摹하고 刊行하였다. 한편, 「敬齋箴」은 朱子學의 ‘持敬’사상을 논술하는 중요한 글로서 일찍부터 조선 학자들에게 중요시를 받았고, 「敬齋箴帖」은 18~19세기 조선에서 가장 성행하는 朱子書帖으로서 傳奇的으로 조선에 유입되었다. 傳說에 의하면 배 한 척이 康津의 南江에 정박했던 배에 「敬齋箴」 冊板 20板이 소장되었다고 하고 18세기 冊板의 發見地인 康津에서 가장 일찍 刊行되었다. 또한, 조선 문인들의 朱子書帖에 대한 題跋에 朱子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인식 태도가 새겨 졌고, 서예 미학적 관점에서 書帖을 인식하던 套式에서 벗어나 書帖을 통해 보인 朱子學의 精要大義에 중요한 가치를 부가하였다. 조선시대 간행된 朱子書帖은 冊板의 명칭으로 보면 「鳶飛八字」․「鳶飛魚躍」 등 22종이 있었고, 冊板의 실제적인 내용으로 보면 주로 ‘學求聖賢鳶飛魚躍’․‘孝悌忠信禮義廉恥’․‘敬齋箴’ 7가지가 있다. 朱子書帖의 간행 지역은 경상도에 집중되었고, 그중 綾城에서는 유난히 朱子書帖에 관심을 가지고 書帖의 刊刻에 전력하였던 것은 綾城 朱氏와 관련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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