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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의 비평 방법론에 대한 반성과 모색 ‑ 고석규를 중심으로

Reflection and Exploration on the Postwar Literary-Criticism Methodology ‑ focusing on Go Seok-Gyu’s Study of the Lee Sang

초록/요약

이 연구는 전후의 평단이 새로운 비평 방법을 모색하게 된 배경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모색의 과정을 고석규의 비평 활동에서 살펴보았다. 전후문학의 가장 큰 변화는 민족이나 민족문학과 같은 정신적 구심점을 부정하는 신진작가들의 등장과 함께 한국문학의 현대화가 요청되었다는 점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현실은 과거와 단절되고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는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이로 인해 전통적 가치관과 기성질서가 흔들리게된다. 전후문학의 변화를 감지한 비평가들은 자신들의 비평 방법이 지닌한계를 인정하고 현대비평이 갖춰야 할 성격과 방법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1950년대 중반부터 정신분석 비평, 신비평 등의 분석비평이 유입된것은 그에 말미암는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비평을 시도하려는 일군의 비평가, 특히 신세대 비평가들은 유독 이상 문학에 주목했다. 1956년에 『이상전집』이 간행된 점도 한 계기로 작용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이상 문학 연구가 진행된다. 고석규는 이어령과 함께 다수의 이상론을 발표한 대표적인비평가이다. 고석규는 이상론을 통해 이상 문학의 특질을 밝히는 일과 함께자신의 비평 방법론을 발전시키는 일을 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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