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

코로나19 시대에 자유 관련 논쟁과 고전 읽기를 바탕으로 한 교양교육의 의미와 가능성

The Meanings and Possibility of General Education Based on Freedom-Related Controversy and Reading Classics in the COVID-19 Era

초록/요약

본 연구는 코로나19 시대에 자유 관련 논쟁과 고전 읽기를 바탕으로 한 교양교육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당연히누려왔던 민주주의 시민의 기본권으로서 개인의 자유와 공익을 우선시한 국가의방역체계 사이에 갈등을 표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자유’와 ‘공리’가 무엇인지,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얼마만큼 제한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교양교육에서 코로나19 시대에 자유 문제를 다루는 일은 당면한 시대적 문제에 자기 입장을 표명하고 사회적으로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독창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창의적ㆍ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장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양교육에서 코로나19 시대 자유 관련 문제에 접근하고 이해하는 방법으로 아감벤의사유를 둘러싼 논쟁과 고전 읽기를 제언하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논쟁을 다루는 것은 국가의 방역체제와 결부된 개인의 자유와 공리를 위한 공권력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를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방법이다. 또한 홉스의 리바이어던 , 로크의 통치론 과 밀의 자유론 과 같은 고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거져 나온자유와 관련한 문제를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때, 올바른 입장을 견지할 수 있고, 나아가 해결을 위한 적절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접근법을 통해 자유와 관련한 딜레마적인 문제를 찬반토론이나 PBL 활동 수업으로 구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유에 대해 성찰하고 고전을 통해 자유에 대한 사유를 좀 더 정교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