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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松沈氏 古文獻을 통해 본 樗村 沈錥의 생애와 학문

An Analysis on Jeochon Sim Yuk’s Life and Scholarship: Through Cheongsong Sim family Old documents

초록/요약

본 논문은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靑松沈氏 古文獻을 중심으로 樗村 沈錥의 생애와 사유방식의 특징, 문인들의 이력을 상세히 밝히고, 심육과 江華學派의 관계를 논했다. 그 예비 작업으로 본 논문은 우선 청송심씨 고문헌 자료의 書誌를 밝히고, 그들 자료가 시문집 樗村遺稿 로 정리된 과정을 추정했다. 이어서 심육의 일생 행적을 서술했다. 심육은 정국이 격화된 시기, 少論 緩論 명문가 출신으로 영조 초에 일시 정계에 나아갔으나, 일생의 대부분을 안성과 금천에 은거하며 학문에 종사했으며, 말년에는 서당을 운영하여 후학을 양성했다. 다음으로 청송심씨 고문헌에 들어있는 서책목록과 독서 관련 기록을 검토한 후, 심육의 문인들이 남긴 학술 기록을 중심으로 심육의 학문적 성향과 사유 양식에 대해 고찰했다. 그 결과 심육의 사유 방법으로 첫째, 格物을 卽物窮理로 이해하고, 知行을 두 가지 일로 구분하는 등, 주자학적 사유 체계를 따른 점, 둘째, 存心養性의 敬 공부를 중시하고 陽明學을 비판한 점, 셋째, 務實을 지향하고 禮의 실천을 중시한 점, 넷째, 사망 직전의 시기에 主靜 공부를 수용한 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심육의 문인들을 조명하고, 심육의 학문이 서당을 매개로 전승된 양상을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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