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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荷齋日記』를 통해 본 근대전환기 개인의 일상과 사랑

The daily life and love of individuals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through the Hajae Diary

초록/요약

이 논문은 근대 전환기를 살아갔던 荷齋 池圭植(1851-?)이 남긴 『荷齋日記』를 중심으로 그의 사생활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았다. 공적인 업무 활동 이외에 개인의 자잘한삶을 풍부하게 서술한 『하재일기』 중에서 春軒, 雲樓라는 두 여성과의 만남과 사랑에나타난 내밀한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하재일기』는 20년 동안 지규식이매우 성실하게 기록해 나간 일기이다. 貢人으로서의 공적인 활동, 당대 사회 현실의 변화와 추이 등도 풍부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일상 및 사랑에 대해서도빠짐없이 기록하였다. 그동안 『하재일기』에 대해서는 다방면의 연구 성과가 제출되었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과 관련하여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규식의 가족사, 인간 관계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제출되었는데, 이 논문에서는 지규식과 연인 관계를 오랜 기간 유지했던 춘헌과 운루라는 두 여성과의 만남과 사랑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지규식이 『하재일기』에서 상세하게 기록한 연인과의 교제는 가장 사적이며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개인의 사생활에서 가장 은밀한 영역이다. 인간의 내밀한 욕망, 사랑과 성에 관련된 이들 자료에 나타나 있는 지규식의 기록 의식을 구명함으로써 근대전환기 개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진전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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