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기 어느 무장의 투지와 항전 (유승주, 2019, 『丙子胡亂前後 柳琳將軍의 將略과 金化大捷』, 도서출판 온샘)
A Commander's Determination and Resistance during Manchurian Invasions (Yu Seung-Ju, 2019, General Yu Rim’s Design and the Kim Hwa Victory during the Second Manchurian Invasion, Onsaem Publishing)
- 주제(키워드) 유림 , 정묘호란 , 병자호란 , 후금(청) , 조선 조정 , 인조 , 공신 , 전공 , 항복 , Yu Rim , the first Manchurian invasion(丁卯胡亂) , the second Manchurian invasion(丙子胡亂) , Jin(Qing) , Joseon Court , Injo(仁祖) , meritorious subject , military service , submission
- 발행기관 고려사학회
- 발행년도 2020
- 총서유형 Journal
- KCI ID ART002649852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이 책은 저자 유승주가 정묘호란(1627)과 병자호란(1636)을 전후로 하여 나타난유림의 對後金(淸) 항전활동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저서이다. 저자는 2차례에 걸친 호란이 발발했을 때 후금(청)의 공격에 무력하게 무너지는 조정을 서술하면서 防灘大將, 沿江防禦大將 혹은 평안병사로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해 희생한 유림을 조명했다. 단순히 이 시기 유림의 행적만을 추적한 것이 아니라 전쟁기 후금(청) 측의 입장과 요구, 이에 대한 조선 조정의 내부논의 및 결정, 전쟁의 전개과정 등을 다루면서 유림의 전공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검토했다. 저자는 연대기사료인 『仁祖實錄』과 인조대 『承 政院日記』를 기초로 하여 다양한 사료를 교차검토했으며, 기존의 연구에서 미처 밝히지 못했던 사실과 혹은 잘못 인식된 내용을 바로잡았다. 이 책에 드러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인조대 조정의 무력함과 비굴함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정묘호란, 병자호란의 대처에서 인조와 공신들이 자기희생을 통해 국가와 민을 보호하지 못한 행태에는 적절한비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청에 항복했다고 그 역사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하거나굴욕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 개인이나 국가에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수치와 굴욕을견딘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재생의 길을 도모해야 그 다음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이 시기 유림의 활동도 그러한 맥락 속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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