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老子五則」과 『椒園談老』의 상관관계
Correlation between Five rules of reading Laozi and Chowon’s discourse of Laozi
- 주제(키워드) 강화학파 , 노자 , 「독노자오칙」 , 『초원담로』 , 당쟁 , 실질. , KangHwa school(江華學派) , Laozi(老子) , Five rules of reading Laozi(讀老子五則) , Chowon’s discourse of Laozi(椒園談老) , party strife , simplicity.
- 발행기관 (사)율곡학회
- 발행년도 2020
- 총서유형 Journal
- DOI http://dx.doi.org/10.35436/yulgok.2020.42.0.275
- KCI ID ART002634709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이 논문의 목적은 이광려의 「독노자오칙」과 이충익의 초원담로 에서 그 둘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이것들에 대한 번역과 논문은 다소 있지만, 아직까지 그 둘의 상관관계를 직접 자세하게 비교·분석한 것은 없다. 이광려와 이충익은 모두 강화도에 거주한 강화학파의 사람들로 같은 집안사람이면서 스승과 제자의 사이이다. 이 둘은 모두 이단을 부정하는 시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유학을 벗어나는 새로운 세계관을 노자 에서 모색했다. 이전과 달리 초원담로 에서 유학 자체를 부정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노자오칙」의 영향이다. 이광려는 노자를 성인으로 칭하기도 하고, 노자 를 또한 경으로도 표현하기도 한다. 그것은 실질을 강조하는 노자의 사상을 기반으로 명분을 강조하는 유학의 이념을 벗어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영향아래 이충익은 노자 전체를 모두 주석했다. 비록 이충익의 초원담로 가 부분적으로 이광려의 「독노자오칙」과 다른 점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이광려의 전체적인 시각에서 절대로 벗어난 것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독노자오칙」과 초원담로 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 성리학과 유학의 이념을 벗어난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이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