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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관련 학습요소 체계화를 위한 방안 모색 : A Study on Ways to Systemize Learning Elements of Japanese History

A Study on Ways to Systemize Learning Elements of Japanese History

초록/요약

이 글은 중등 역사교육에서 어떻게 하면 일본사 관련 학습요소를 체계화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그를 위해 첫째, 학교급별·과목별 일본사 관련 학습요소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중학교 <역사>에서는 모두 6개, 고등학교 <동아시아사>에서는 87개, <세계사>에서는 17개의 학습요소가 일본사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교급별·과목별 계열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세계사>-고등학교 <동아시아사>의 순서대로 학습 내용이 구체적이고 복잡해지는 위계성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학습요소 체계화 논의가 연구자들의 박제화된 컬렉션으로 취급된다거나 단순한 지적 유희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익한 것이 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함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학습 생애 주기상에서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세계사> 학습을 경험하지 않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여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에서 일본사 교육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며, 일본의 현행 중학교 <사회> ‘역사적 분야’가 채택하고 있는 방안이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논하였다. 끝으로, 세계사 분야, 특히 일본사 분야의 학습요소 체계화를 위한 학계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기대하면서 최근 이루어진 ‘일본사학회’의 활동 및 실천 사례를 소개하였다. 나아가 일본사 관련 학습요소 선정기준을 보이면서, 학습요소 체계화의 대원칙으로서 “계속성 속의 계열성”이라는 관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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