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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도덕실천론 연구―인간과 상제의 감응을 중심으로 : A Research on Dasan Jeong Yak-yong’s Theory of Moral Practice— As Characterized by the Resonance Between Sangje and Human Beings

A Research on Dasan Jeong Yak-yong’s Theory of Moral Practice— As Characterized by the Resonance Between Sangje and Human Beings

초록/요약

이 글에서는 도덕실천의 측면에서 다산의 ‘마음’과 ‘상제’에 관한 핵심 논의들을 다루었다. 이를 통해 논자는 다산이 인간과 상제의 감응을 통해 인륜의 실천을 더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다산은 상제로부터 부여받은 영명靈明한 마음이 있는 인간이 자율적으로 윤리 도덕을 실천할 수 있다고 보았다. 마음의 영명에는 성性권형權衡행사行事의 세 가지 이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다산은 윤리 도덕적 자율성을 지향하는 마음만으로는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이겨내기가 힘들다고 판단하여 초월적 존재인 상제를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명하여 주재하는 상제가 언제나 인간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기에 존경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자신의 과부족을 살펴 고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윤리 도덕적자율성을 지향하는 인간의 마음과 초월적 존재인 상제는 인륜을 실천하기 위한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런데 다산은 더 나아가 인간과 상제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마음을 통해 감응하고 있기에 현실 속에서 진리 구현의 생활화가 실현된다고 밝힌다. 감응은 도심道心과 신독愼獨을 통해 나타나는데, 도심을 통해 상제의 천명을 들을 수 있고 신독을 통해 상제를 인식하여 자신의 마음을삼갈 수 있게 된다. 이는 도덕을 실천하기 위한 견고한 수양의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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