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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 소설의 교과서 정전화 양상과 문학교육적 의미 연구 : A study on aspects of textbook canon and literary educational value of Hyun Duk’s novels

A study on aspects of textbook canon and literary educational value of Hyun Duk’s novels

초록/요약

본고는 현덕 소설의 교과서 수록 양상 및 문학교육적 가치를 분석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현덕 소설이 문학 제재로 활용되어 온 과정과 교과서 수록 양상을 살펴보고, 그 결과 특정 작품이 특정 성취기준 관련 단원에 편중 수록된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갈등 관련 성취기준 단원에만 현덕의 작품이 제한적으로 수록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특정 작품 위주의 반복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수록 문제를 풀기 위해 본고는 문학사적․미학적․교육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제시하고자 했다. 본고는 현덕의 <남생이>, <두꺼비가 먹은 돈>을 분석하여 두 작품이 서술자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서사전략을 통해 동화나 소년소설의 기법적 단순성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에서 문학교육 텍스트로서의 의의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수록함으로써 기존 교과서에서 현덕 소설이 주로 ‘갈등’ 관련 성취기준 단원에만 제한적으로 수록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기존 교과서에 자주 수록된 <하늘은 맑건만>, <나비를 잡는 아버지> 외에 <권구시합>을 갈등구조의 측면에서 추가로 분석하였다. <권구시합>은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도덕적 일탈의 상황을 설정하고 있다는 점, 주인공이 치열한 내적 갈등의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 양심과 진실의 문제에 주체적으로 직면한다는 점 등에서 성장기 학습자를 위한 문학교육 제재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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