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의 한국전쟁 재현물에 드러난 개인과 집단의 특성– 제임스 설터의 소설 『사냥꾼들』과 할리우드 영화 <추격기>를 중심으로 – : A Study of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 in American Cultural Representations of the Korean War in the 1950s -Focusing on The Hunters by James Salter and Hollywood
A Study of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 in American Cultural Representations of the Korean War in the 1950s -Focusing on The Hunters by James Salter and Hollywood
- 주제(키워드) James Salter , The Korean War , Hollywood , The Cold War , USAF , Individual , Community , Containment , Integration , 제임스 설터 , 한국전쟁 , 할리우드 , 냉전 , 미공군 , 개인 , 집단 , 봉쇄 , 통합
- 발행기관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발행년도 2017
- 총서유형 Journal
- KCI ID ART002241630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제임스 설터의 소설 『사냥꾼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공군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이 소설은 발표 후 2년이 지난 1958년에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졌다. 소설을 발표할 당시 공군 조종사였던 설터는 창작자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필명을 썼으며, 실제로 발표된 소설 역시 공군이라는 조직에 우호적이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한편 영화는 미공군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할리우드가 미국의 냉전 정책에 긴밀히 동조하던 195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제작됐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추격기>는 당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동조하는 프로파간다라는 지적이 종종 제기됐으며, 이 같은 비판은 원작 소설의 미학적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미적 완성도가 상반되듯이, 실제로 두 작품은 서로 반대되는 주제를 드러냈다. 원작이 집단에 동화될 수 없는 독특한 개인의 존재를 옹호하는 반면, 영화는 독특한 개인들이 통합될 수 있는 열린 집단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반된 평가와 주제에도 불구하고 두 작품은 한국전쟁의 역사성을 탈각시켰다는 점에서 공통된 특성을 갖는다. 원작에서 한국전쟁은 고결한 개인의 이상이 시험되는 배경일 뿐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도 한국전쟁은 우애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데 필요한 조건으로 등장한다. 즉 두 작품에서 한국전쟁은 다른 어떤 전쟁으로도 치환될 수 있을 정도로 역사성이 탈각된 상태로 제시된다.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