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2011년)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고대한일관계사 서술은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가? : Do the Descriptions of Ancient Korea-Japan Relations of Current National History Textbooks for Junior and Senior High Schools Reflect Historical Truth at All?
Do the Descriptions of Ancient Korea-Japan Relations of Current National History Textbooks for Junior and Senior High Schools Reflect Historical Truth at All?
- 주제(키워드) ancient Korea-Japan relations , national history textbooks , Samguksagi(≪三國史記≫) , Nihonshoki(≪日本書紀≫) , Shoku Nihongi(≪續日本紀≫) , Paekche , Unified Shilla , Palhae , Yamato-Wa(Japan) , 고대한일관계 , 국사교과서 , ≪삼국사기≫ , ≪일본서기≫ , ≪속일본기≫ , 백제 , 통일신라 , 발해 , 일본(야마토왜)
- 발행기관 신라사학회
- 발행년도 2012
- 총서유형 Journal
- UCI G704-002006.2012..24.005
- KCI ID ART001655810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국정 고교 국사교과서와 국정 중학교 국사교과서, 그리고 6종의 검인정 고교 국사교과서와 8종의 검인정 중학교 국사교과서에 언급된 고대한일관계를 살펴보았더니 전혀 역사적 사실과 다른 서술을 하고 있었다. 고대한일관계를 다루려면 서기 696년까지는 ≪日本書紀≫, 697년부터 791년까지는 ≪續日本紀≫를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다. 양 역사서가 왜곡되어 있는 부분도 있지만, 791년까지의 한일관계를 고찰하려면 이 두 역사서를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양 역사서를 보지 않으면, 적어도 이 양 역사서를 자료로 작성된 연구서나 논문이라도 보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언급된 고대한일관계는 이 두 역사서나 두 역사서를 자료로 하여 작성된 저서나 논문도 보지 않고 고대한일관계사를 서술하였다. 그러다보니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일본이 백제시대에는 백제의 영토였으며 그 후에는 일본이 통일신라와 발해에 복속되었다는 정치적 관계도 서술하지 못하고 매우 상식적인 수준의 양국 관계, 즉 백제・신라・발해 등의 고대한국의 문화만이 일본에 전달되었다거나 또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간에 문화교류가 있었다는 정도의 서술밖에 못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이러한 서술은 보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정치적 관계를 간과하고 겉으로 드러난 문화만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대한 오류인 동시에 과오이기도 하다. 백제시대에는 일본이 백제의 영토였고 백제 멸망 후에는 일본이 통일신라와 발해에 복속되었는데 어떻게 한국의 문화만이 전파되거나 한국과 일본 간에 <문화교류>가 있을 수 있겠는가?고대 한일관계사에 대한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이러한 일면적이고 피상적인 기술은 하루 빨리 시정되어야 한다. 일본(야마도 왜)은 백제의 영토였으며, 백제가 멸망한 후에는 통일신라에 복속되었고, 727년부터는 발해에도 복속되었다는 사실을 교과서에 게재해야 한다. 그리고 1971년 공주에서 발견된 무령왕릉의 지석에서 무령왕의 죽음을 왕 및 왕자의 죽음을 뜻하는 ‘薨’이 아니라 천자나 황제의 죽음을 뜻하는 ‘崩’으로 표현한 사실, 백제 장군들과 五經博士 등을 파견하여 일본을 경영한 무령왕, 백제관리들・오경박사・승려들・易博士 등을 파견하여 일본을 경영한 聖王, 그리고 백제 관리들・승려들・造佛工・造寺工 등을 파견하여 일본을 경영했던 무령왕의 손자 威德王 등 3대가 일본을 경영한 사실은 반드시 교과서에 넣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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