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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준과 헐버트의 교육사상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Yu Gil Jun and Hulbert's Educational Thoughts

A Comparative Study on Yu Gil Jun and Hulbert's Educational Thoughts

초록/요약

본 연구는 유길준과 개화기 조선에서 청․장년기를 보내며 조선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던 헐버트의 교육사상을 비교 고찰하고, 그들의 교육사상에 나타난 교육사적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교육의 목적에서 유길준은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행동과 생각을 체득하여 훌륭한 덕을 가진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었으나, 이것은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 헐버트는 교육을 통해 현재의 실질적인 삶을 이해하고 사회를 보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개인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즉 유길준은 교육의 목적을 국가의 발전에 두었고 헐버트는 교양인의 양성에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교육내용 및 방법에 있어서 유길준은 국어가 아동 학습과 국가정신을 양성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에 국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헐버트는 한자 사용으로 인해 생긴 상․하층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한글로 된 서적으로 서민들을 교육시켜 그들로 하여금 훌륭한 교양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교육제도에 있어서 유길준은 서구 학교제도와 학과를 소개하면서 국가적 차원의 공교육을 실시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헐버트는 근대적 성격의 학교 설립과 함께 자격증에 의한 실력평가․교사의 선발 및 교원 연수․교육협회의 창설이 개화기에 조선에서 요구되는 교육의 방향임을 역설하였다. 두 인물의 교육사상에서 찾을 수 있는 교육사적 의의는 첫째, 개화기에 요구되던 근대 교육을 지향하고 있었다. 유길준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민교육을 강조하였고 헐버트는 서민의 교양 교육을 강조하였다. 둘째, 실용적인 학문을 중시하였다. 유길준은 학습자가 이해하기 편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고, 헐버트는 보편적인 생활언어인 한글이 주요한 사고의 매체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셋째, 한글 서적을 사용한 보통교육을 강조하였다. 유길준은 한글을 주로 하는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였고, 헐버트는 한글 전용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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