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여백과 문학적 상상력 - 史論 散文의 史實 解釋 方式에 대해 : History and the Literary Imagination - Rhetorics of Historiographical Essays
History and the Literary Imagination - Rhetorics of Historiographical Essays
- 주제(키워드) history , literature , historical account , historiographical essay , literary imagination , analogy , apriorism , allegory , allusion , history , literature , historical account , historiographical essay , literary imagination , analogy , apriorism , allegory , allusion , 역사 , 문학 , 역사 기록 , 사론 산문 , 문학적 상상력 , 類比 , 演繹 , 寓言 , 典故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발행년도 2011
- 총서유형 Journal
- UCI G704-000804.2011..54.001
- KCI ID ART001570183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본고는 한문 산문 가운데 논리적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논변류 산문의 문학적 특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제재로 다룬 史論 散文에서의 史實 解釋 방식을 분석하였다. 주지하다시피 역사서의 학습은 經典의 학습과 더불어 전근대 시기의 문인지식인들에게 당연하게 부여된 책무였다. 역사서를 대하는 후대의 논자들은 역사서를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의문을 품게 되었으며, 자신만의 식견을 바탕으로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사론 산문은 이 과정 속에서 나온 창작의 산물이며, 특정한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제출한 한 편의 심도 있는 논문에 해당한다. 작가들은 자신이 찾은 해답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 꽉 짜여진 논리를 구성하고 논지를 전개한다. 또한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史實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면모가 실제 창작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제재로 한 세 편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세 편의 작품은 모두 漢高祖가 천하를 통일한 이후에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紀信을 제대로 대우해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작가들 나름대로 그 이유를 분석한 글이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논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일화를 활용한 類比 추론, 大前提 제시를 통한 演繹 추론, 寓言을 활용한 이치 탐구 등 다양한 논리 구성 방식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다양한 사실 해석 방식을 통해 사론 산문의 문학적 특성을 살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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