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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문학에 나타난 인간과 자연의 관계 방식에 대하여 : The Ecological Perspective of Korean Traditional Literature and Its Contemporary Significance

The Ecological Perspective of Korean Traditional Literature and Its Contemporary Significance

초록/요약

조선시대 지식인들과 자연과의 관계는 거주 공간, 정원 및 음택(묘지)에서의 정관적(靜觀的) 관계와 유산유수(遊山遊水)에서의 동태적(動態的) 관계로 대별할 수 있다.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생활공간과 매장지 사이에 결계(結界)를 설정하지 않고 선산(先山)도 생활공간의 일부로 간주했으며, 정원을 경영하더라도 인공의 공간, 자연을 초월한 자연의 공간을 설정하지 않았다. 또한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유산유수를 청유(淸遊), 탕유(宕遊), 장유(壯遊)로서 즐기되, 그 활동 속에서 대개 조도(造道)의 유사(類似) 체험을 했다.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연월(煙月) 속에서 한가하게 평생을 마치고자 희원했다. 그런데 그들이 상정한 연월(煙月)의 경구(景區)는 가족이 함께 하는 ‘집’이었다. 또한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산수를 즐기되 현허(玄虛)를 좋아하여 결신난륜(潔身亂倫)의 잘못을 저지르기보다는 도의(道義)를 좋아하여 심성(心性)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자 했다. 따라서 한국한문학의 작가들에게 자연의 제 사상(事象)은 조도(造道)의 과정에 관계되는 알레고리로 간주되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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