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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인터넷 교육에서의 미디어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 Defining the Internet for Internet Media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Defining the Internet for Internet Media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초록/요약

이 연구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정보통신기술교육’, ‘컴퓨터교육’이라 이름하여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 관련 교육에서 인터넷이라는 미디어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정의되고 인식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지금의 초등학교 인터넷 교육은 인터넷이라는 미디어의 ‘역기능’적인 기술 측면을 경계하며, 그 학습적 ‘도구’로서의 효과와 ‘정보화’ 기기로서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전통적인 미디어교육에서 취해왔던 보호주의적 관점이 초등학교 인터넷 교육에서는 인터넷이라는 이러한 미디어에 대한 인식을통해 더 강화되어 드러났다. 이는 초등학교 교육을 통해 인터넷 미디어의 개방된 유해 환경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은 제한된 교육적 활용을 위해서만 교육되어야 한다는 인식이었다. 이 연구는 인터넷이라는 미디어를 하나의 사물이나 도구로 파악하는 도구주의적 관점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논의하며 초등학교 인터넷 교육에서 인터넷이라는 미디어가 하나의 교육적ㆍ문화적 ‘환경’으로 이해되어 단순한 컴퓨터 기술 교육을 넘어서 비판적 리터러시를 위한 인터넷 미디어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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