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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茶山의 朱子 『論語集註』 批判(6) : Jung Da-san(丁茶山)’s criticism of Zhu-zi(朱子)’s 『Lunyujizhu(論語集註)』(6)

Jung Da-san(丁茶山)’s criticism of Zhu-zi(朱子)’s 『Lunyujizhu(論語集註)』(6)

초록/요약

茶山의 나이 52세 때인 1813년에 완성된 『論語古今注』는 실로 二千年 論語學史에 있어서 획시대적인 저작이 아닐 수 없다. 당세와 후세에 끼친 영향력에 있어서는 주자의 『논어집주』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탐구의 깊이나 철저한 고증력에 있어서는 『논어집주』의 수준을 휠씬 넘어선 大作이라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과 검증은 茶山 論語學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 하고 가치를 밝히는데 있어 굳건한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다. 본고에서는 [質疑 62]에서 [質疑 67]에 대해 검토하였다. 그 대강은 다음과 같다. 先進 後進(11-1. [질의 62])에 대한 해석에서 다산은 선진은 서주초의 인물들, 후진은 서주말의 인물로 여긴 주자와 달리 공안국과 형병의 설을 따랐다. 不及門(11-2. [질의 63])의 해석에 있어 다산은 ‘及’이란 ‘逮’ 즉 ‘이르다’는 뜻이므로 不及門은 ‘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스승의 안위는 아랑곳없이 衛 나라 성문으로 들어가 안전을 도모하지 않음’이라고 하였다. 자장과 자하의 過不及(11-16. [질의 64])에 관해 다산은 禮가 그 판단의 표준이라고 하였다. 善人之道(11-20. [질의 65])를 해석함에 있어서 역대의 모든 학자들은 선인을 명사형으로 본 것과 달리 다산은 ‘善’을 動詞로 보았다. [질의 66]은 子路曾晳冉有公西華侍坐(11-26)장에서 다산은 “唯求則非邦也與?”와 “唯赤則非邦也與? 를 曾點의 물음으로 보지 않고 모두가 공자의 자문자답으로 보았다. [질의 67]은 증점의 색다른 대답을 두고 “堯舜氣象”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정자와 이에 동의한 주자의 생각이 지나치다는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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