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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차류(疏箚類) 산문의 입의(立意)와 수사(修辭) 양상 일고 - 허적(許積) 논척과 관련한 소차들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f Rhetoric Aspects About Memorial Style Prose

A Study Of Rhetoric Aspects About Memorial Style Prose

초록/요약

본고는 소차류(疏箚類) 산문에 대한 문학적 접근방법 모색의 한 시도로 기획되었다. 동일한 정치적 사안을 두고 지어진 작품들을 비교하는 방식을 통해 그 입의 (立意)와 수사(修辭) . 본고가 대상으로 삼은 것은 허적에 대한 논란을 담은 소차들인데, 그 가운데 당대 및 후대에의 영향력과 작품성 , 그리고 당파적 입장의 안배를 고려해서 이상 (李翔)과 남구만(南九萬), 허목(許穆) 로 택했다. 이상의 작품은, 군자와 소인의 양분법적 인식을 논의 이전의 전제로 삼고 이를 근거로 몰아세우는 강경한 논지 전개가 특징적이다 . 이에 비해 남구만의 작품은 허적 본인을 직접 지목하지 않으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고발과 진상 규명의 요구를 통해 결과론적으로 허적을 비판하고자 했다 . 허목의 작품은 억양 (抑揚)과 조종(操縱), 대조와 설의 등의 기법을 구사하며 부인할 수 없는 원칙을 제시하는 일반론을 앞뒤에 배치하고 , 그 가운데에 매우 직접적이고 수위 높은 정공법 (正攻法)의 허적 비판을 담았다 . 을 입론의 출발로 삼는지 , 의도의 관철을 위해 어떤 수사법을 구사하는지 , 그리고 그것의 실효가 어떠한지를 비교함으로써 소차류 산문에 대한 문학적 접근의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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