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重敎와 田愚의 心說論爭에 대한 硏究 ―논쟁에 나타난 心說을 중심으로― : The Controversy for Neo-Confucian theory of value between Yu Chunggyo(柳重敎) and Jeonwoo(田愚)
The Controversy for Neo-Confucian theory of value between Yu Chunggyo(柳重敎) and Jeonwoo(田愚)
- 주제(키워드) the substance of Sim , the absolute morality , the worth of Li , the discriminate Li from Gi , Li's worth superior , Neo-Confucian morality , 主理 , 主氣 , 理帥氣役 , 性師心弟 , 本心 , 明德 , 心本性 , 主宰 , 理之本體 , 理之妙用 , the substance of Sim , the absolute morality , the worth of Li , the discriminate Li from Gi , Li's worth superior , Neo-Confucian morality
- 발행기관 한국사상사학회
- 발행년도 2007
- 총서유형 Journal
- UCI G704-SER000002074.2007.28..003
- KCI ID ART001060344
초록/요약
四端七情論爭, 人心道心論爭, 人物性同異論爭 등 조선 성리학의 논쟁들은 程朱性理學이 지닌 한계점들을 그대로 노정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극복과 대안들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조선 성리학이 지닌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논쟁들과 함께 19세기 가장 크게 이루어진 논쟁은 明德主理主氣論爭이었다. 이 논쟁은 華西學派나 寒洲學派와, 栗谷과 尤庵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하며 ‘心是氣’를 주장하는 艮齋學派간에 펼쳐진 心說 論爭이라고 할 수 있다. 田愚를 論敵으로 華西學派의 金平默과 柳重敎, 그리고 李震相과 郭鍾錫 등이 벌였던 論爭이다. 그 중 본 논문은 화서학파 내에서 1886년부터 1888년까지 벌어졌던 김평묵과 유중교의 논쟁 이전인 1865년부터 1878년까지의 전우와 유중교의 心說論爭을 연구한 것이다. 1865년 겨울 유중교가 田愚를 만나 心性理氣太極明德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작된 이 논쟁은 이후 14년 동안 지속되었다. 1878년까지 이어진 논쟁은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絶交의 편지로 끝을 맺지만, 이후 전우가 화서학파에 대한 논박들을 통해 心性說에 대한 학문적 입장을 표명하며 자신의 사상을 형성해 간다는 점에서 그 논쟁은 學派 간의 性理說 대립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유중교와 전우의 心性논쟁은 당시 화서학파와 간재학파 간의 논쟁점을 알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유중교는 理帥氣役이라는 가치론적 當爲의 명제를 立論으로 하며 ‘理有動靜’, ‘理의 主宰’, 心을 理之妙用으로써 理라고까지 주장한다. 이때 心은 일반적인 心이 아닌 本心이나 明德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전우는 朱子의 心性을 理氣로 구분하는 논리를 立論으로 하여, 理無爲와 氣有爲의 전제를 心性論에 그대로 적용시킨다. ‘心은 有知覺한 有爲의 氣’이고 ‘性은 곧 理’라는 전통적 해석들을 그대로 계승한다. 主宰에 대해서도 心을 一身의 主宰로, 性을 心의 主宰로 설명하면서 極本窮源의 주재로 性의 주재성을 우선시한다. 전우와 유중교는 비록 서로 다른 함의의 가치론적 당위 명제, 즉 ‘性師心弟’와 ‘理帥氣役’으로부터 출발하지만, ‘理尊氣卑’ 또는 理善이라는 氣에 대한 가치 우위의 전제를 바탕으로 두 사람 모두 현실에서의 理 실현 곧 가치 실현에 학문적 지향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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