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호적 자료를 통해 본 경상도 무당들의 세습양상: 17~19세기 단성현(丹城懸)의 사례분석 : The Aspects of Saesupmu(Hereditary Shamans)Seen in the Census Registers of Danseong-hyeon, Gyeongsang-do in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The Aspects of Saesupmu(Hereditary Shamans)Seen in the Census Registers of Danseong-hyeon, Gyeongsang-do in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 주제(키워드)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 Danseong-hyeon(丹城縣) , census registers(戶籍大帳) , Mudang(巫堂 , Korean shamans) , the lives of Mudang , Saesupmu(世襲巫 , hereditary shamans) ,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 Danseong-hyeon(丹城縣) , census registers(戶籍大帳) , Mudang(巫堂 , Korean shamans) , the lives of Mudang , Saesupmu(世襲巫 , hereditary shamans)
- 발행기관 한국무속학회
- 발행년도 2005
- 총서유형 Journal
- UCI G704-001496.2005..9.003
- KCI ID ART000948689
초록/요약
일반적으로 무당[巫覡]의 성무(成巫) 계기를 강신과 세습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학계의 통념이다. 그리고 양 측면이 혼합혼재된 유형도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양분법적, 이에다가 혼합형을 추가한 기왕의 유형 구분이 과연 무당의 양태를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세세하고 정치한 실증적 연구가 축적되기 전에 일부 사례양상만을 놓고 이론적 틀을 서둘러 구축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이 연구는 문헌자료를 분석하여 조선시대의 무당 생활상, 특히 ‘무업’의 세습 양상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었는가를 규명한 것이다. 자료는 조선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호적대장이며, 대상으로 삼은 지역은 경상도의 작은 산간벽촌 단성현(丹城縣)이다. 그리고 분석 시기는 17세기 말~19세기 말이다.통상 경상도 지역은 강신보다 세습에 의해 성무과정을 겪으며, 부자 또는 고부간에 무업을 이어 나간 지역으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왕의 통설통념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는 데서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호적대장의 분석 결과, 단성현에서 거주한 대부분의 무당 일가는 몇 대에 걸쳐 후손이 무업을 세습하면서 生計를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일가의 경우, 무업과 무관한 일에 종사하면서 생계를 이루어 나가거나, 신분을 상승시켜 무업뿐 아니라 良役에서도 벗어나려고 하는 후손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형제간에 한쪽은 ‘무당계’로, 다른 한쪽은 ‘非무당계’로 생활을 영위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무업과 무관한 일에 종사하다가도 나중에 무당이 되어 무업에 종사하는 경우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경상도 단성현에서 거주한 무당들은 대체로 강고한 세습성을 보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례 연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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