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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납의 귀납논리에 있어서 C*함수와 함축 : C*-function and Entailment in Carnap's Inductive Logic

C*-function and Entailment in Carnap's Inductive Logic

초록/요약

카르납의 철학에 있어서 확률의 논리적 의미는 귀납논리에 의해 해명되며 귀납논리는 부분적 함축(partial entailment)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 C*함수 등의 확증함수에 의해 구성된다. 특히 그는 C*함수와 같은 확증함수는 C†함수와는 달리 경험으로부터의 학습(learning from experience)을 반영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이 주어졌다.새먼(Salmon)이 지적하고 있듯이 부분적 함축이 귀납 논리학에서 근본적 개념이라면, C†함수에서 볼 수 있듯이 귀납 논리학은 경험으로부터의 학습을 허용하지 못한다. 역으로, 카르납이 했듯이, 경험으로부터의 학습을 허용하는 C*와 같은 함수를 채택하면, 우리는 귀납 논리학의 기초로서의 부분적 함축 개념을 포기해야 한다. 카르납의 귀납 논리학의 체계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이론적 딜레마’가 새먼이 지적한 대로 진정한 딜레마인가? 아니면 어떤 오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문제가 연역논리학에 버금가는 귀납 논리학의 체계를 구성하려는 카르납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글은 필자가 이 질문들의 해답을 구해가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카르납의 프로그램 안에서는 C*함수와 부분함축의 개념은 상충되지 않으므로 새먼의 지적이 이론적 딜레마라고는 불 수 없다는 것이 필자가 도달할 결론이다. 그러나 단순한 언어체계를 기반으로 한 부분적 함축 개념과 카르납의 귀납논리학은 그 적용 한계에 관한 논란으로 인해 연역논리학처럼 널리 채용되지 못했으므로 그에 버금가는 체계를 형성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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