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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고등학생의 지역정체성과 지역사 학습 방안 연구 : 인천시립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하여

초록/요약

본 연구는 역사교육 목적으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하여, 정체성의 다양한 요소 중 하나인 지역정체성을 다루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에 대한 관심과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으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 학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보완하는 지역사 학습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지역정체성과 지역의 역사 학습을 연구하기 위하여 첫째 인천을 연구지역으로 설정하였으며, 고등학생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둘째, 인천지역 고등학생의 지역정체성을 연수구, 남구, 중구 소재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이를 박물관 지역사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의 지역정체성과 비교하여, 지역의 역사 학습이 지역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고등학생의 지역정체성은 고향이라는 인식, 지역에 대한 관심과 관련이 있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고향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고향에 대한 인식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어졌으나, 이것은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므로 인천이 가진 특별함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생은 유명함, 특별함, 긍정적인 형태로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것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지역정체성을,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부정적인 형태로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것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지역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고등학생의 지역정체성은 지역사 학습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 박물관 지역사 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은 비수강생에 비하여 지역에 대한 관심, 정주의식, 소속감과 참여도가 높았으며, 지역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도 더 많았다. 그러나 박물관에서의 지역사 학습은 수강생의 지역정체성 중 공간적 특성에 대한 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박물관 지역사 학습은 지역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지역의 과거를 살았던 지역민의 생각과 입장을 통해 지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셋째,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정체성을 목적으로 한 역사교육의 내용으로서 지역사와 그 방법으로서 학교 역사교육과 지역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하였다. 인천시립박물관 지역사 학습 프로그램은 지역의 긍정적인 역사만을 알리는 데 급급하여 지역민의 생각과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사료학습과, 공간과 역사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체험학습이 부족하였다. 또한 일부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사 학습 방법으로 역사교과 수업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사료 학습 방법과 체험학습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추체험 방법, 지역사 동아리 운영 방법으로 제안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국가 중심의 교과서 서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며, 지역에서 삶을 영위하였던 지역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생활공간으로서 지역의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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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Ⅱ. 연구방법 및 연구절차 7
1. 연구 지역의 특성 - 인천의 지역정체성 7
2. 연구 참여자의 특성 8
3. 설문 구성과 수집 및 분석 방법 10
1) 설문구성 10
2) 설문수집 16
3) 분석방법 16

Ⅲ. 인천지역 고등학생의 지역정체성 18
1. 인천에 대한 관심과 인식 18
2. 인천의 공간에 대한 태도와 인식 22
3. 인천의 역사에 대한 태도와 인식 28
4. 인천에 대한 소속감과 참여도 38
5. 소결 47

Ⅳ. 인천의 지역사 학습 방안 연구 50
1. 인천지역 고등학생의 지역 학습에 대한 인식 50
2. 인천의 지역사 학습 방안 - 제물포 개항을 중심으로 54
1) 지역사 자료를 활용한 인천사 학습 방안 54
2) 추체험을 통한 인천사 학습 방안 59
3) 동아리 활동을 통한 인천사 학습 방안 63

Ⅴ. 결론 66

[참고문헌] 68
[부록]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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