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적조명설에 입각한 진리 인식 : 내적교사를 중심으로
- 주제(키워드) 신적 조명설 , 내적 교사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김창래
- 발행년도 2017
- 학위수여년월 2017. 2
- 학위구분 석사
- 학과 교육대학원 도덕.윤리교육전공
- 원문페이지 56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071977
- 본문언어 한국어
- 제출원본 000045897910
초록/요약
아우구스티누스는 필연, 불변, 영원의 진리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가변적인 현실세계에서 인간의 정신이 진리를 인식하게 되는 과정과 통로에 대해 고찰한다. 현실세계에서의 앎은 교육을 통해 성립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저서 『교사론』을 통해 가르침과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교육 사태에 적합한 수단인 언어에 주목하여 그 효용성과 한계점을 점검한다. 언어를 통한 교육의 한계성은 곧 인식의 3단계에 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감각·이성·지성에 의한 인식으로 구분되는 인식의 단계는 '지식(scientia)'에서 ‘지혜(sapientia)’로 나아가는 상승구조를 갖는다. 이때의 지식은 가변적, 물질적, 우연적인 현실세계 즉, 가시계(可視界)에서 도출된다. 이와 반대로 지혜는 물질적인 것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예지계(叡知界)에서 도출된다. 감각은 인식의 최저 단계로 인간과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부여된다. 이러한 감각은 영혼의 주도하에 육체를 통해 얻어진다. 이렇게 얻어진 정보를 추론하고 판단하는 이성은 동물과는 구별되는 인간의 능력이다. 그러나 인간의 이성적 능력은 가변적 사물에 대한 정보를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진리(지혜) 인식의 한계를 가진다. 실제로 진리는 이성의 추론 작용과는 별개로 존재한다. 이때 인간은 초월적 존재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인간의 정신은 이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것에 의지하여 그 영원성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곧, 모든 것의 창조의 원리이자 근원인 ‘하느님(신)’의 빛, 즉 ‘조명(illuminatio)’을 받게 됨을 뜻한다. 신적 조명을 받은 인간의 정신은 지성으로 격상된다. 이는 인식의 최고 단계로써 감각을 초월하여, 오직 정신만으로 영원한 것을 관상하게 된다. 인식이 상승되는 과정은 영혼의 지향성, 즉 ‘의지(voluntas)’가 동반된다. 하느님에게로 나아가려는 의지는 외적 세계에서 내적 세계로의 전환을 가능케 한다. 이는 곧, 자신의 내면에 거하는 신에게로 돌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신적 조명을 통해 우리는 사물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영원한 하느님의 지혜를 인식하게 되는 것으로 ‘내적 교사(Magister interior)’의 가르침을 받게 됨을 뜻한다. 인간에게 온전한 가르침과 배움을 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내적 교사 즉, 하느님뿐이다. 이를 통해 영원불변한 진리는 오직 하느님(신)을 통해 얻게 됨을 알 수 있다. 핵심주제어: 인식, 언어, 지식, 지혜(진리), 감각, 이성, 지성, 의지, 신적 조명, 내적 교사
more목차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적 조명설에 입각한 진리 인식
- 내적 교사를 중심으로 -
제1장 문제 제기
제2장 아우구스티누스의 인식론
1) 언어의 목적 및 기능
2) 언어 학습의 한계
제3장 인식의 단계 : 진리 인식의 과정
1) 감각을 통한 인식
2) 이성을 통한 인식
3) 지성을 통한 인식
제4장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적 조명설
1) 신을 향한 의지의 전환
2) 내적 교사 : 신적 조명설
제5장 맺음말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