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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상의 극작품과 극작법 연구

초록/요약

본 논문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하유상의 극작법과 텍스트 분석을 통해 극문학에 대한 그의 인식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극작가로서 하유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후 한국 극문학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밝히는 데에 유의미한 논의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다매체 극작가 하유상을 시대적 맥락에서 확인하고자 했다. 희곡작가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방송극 작가였던 하유상은 텍스트가 지니는 ‘오리지낼리티’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그는 당시 폭넓게 이루어지던 단순 ‘아답테이션’을 벗어나 오리지널 텍스트 창작에 집중하고자 했다. 오리지낼리티 추구의 결과로 하유상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적절히 갖춘 작가로 평가받았다. 3장에서는 하유상의 텍스트들을 분석하였다. 하유상은 멜로드라마와 코미디에 몰려있던 당시의 관심에서 벗어나 가족 이야기로 관심을 돌렸다. 본격적인 의미의 홈드라마가 이 시기 하유상을 통해 실험되었다. 또한 추리, 멜로드라마 등의 다양한 장르적 특성들이 활용되며 풍성한 이야기들이 창작되었다. 장르적 특성을 활용하고자 했던 하유상은 기법의 실험을 통해 이를 가능케 했다. 시각적 효과와 청각적 효과의 활용은 장르적 특성과 매체의 환경이 수용자와 조우하는 데에 영향을 끼쳤다. 4장에서는 하유상의 극작법서에 데해 논의하였다. 그는 시나리오와 방송대본의 필요성을 단순 설명하는 것을 넘어 극문학으로서의 위상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또한 하유상은 이들이 수용되는 환경을 고려하여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한 체계를 구축하려 했다. 무엇보다 그는 극적인 것의 공유를 통해 다변화되는 극문학의 경계를 확장시켰다. 하유상은 전후 대중문화의 분화와 극문학 장의 확장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그는 구체적인 창작론을 구축하는 한편 실제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이를 실험했던 작가였다. 하유상은 극적인 것을 통해 시나리오와 방송대본의 고유한 본질을 살리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변화해가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였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자기 각색을 통한 단막극 창작에 주력하면서 초기에 보여준 실험들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였다. 하유상은 전후 신세대 극작가였다. 한국 희곡의 과도기적인 작가군으로 분류되던 이들의 행적은 1960년대 이후 대부분 잊혀져갔다. 본고는 하유상을 이해함으로써 전후 한국의 극문학이 어떻게 분화되고 발전되는지에 대해 다가가려했다. 1960년대에도 하유상을 비롯한 전후 신세대 극작가들의 활동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들의 궤적을 추적해나가고 적극적인 독해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을 때 전후 한국의 극문학이 드러내는 다층적인 굴절의 양상들을 짚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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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
1. 문제제기 및 연구사 검토 1
2.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8

Ⅱ. 다매체 드라마와 극작가 하유상 13
1. ‘오리지낼리티’의 추구와 매체 넘나들기 13
2. ‘아답테이숀’의 지양과 극문학의 개념의 정립 19

Ⅲ. 형식과 기법을 매개로 한 극문학 창작 27
1. 장르적 특성을 활용한 이야기 형식의 다양화 27
2. 극작술의 정립과 독자적인 극문학 영역 개척 45

Ⅳ. 극작법과 창작을 통한 극문학 인식 57
1. 극작법을 통한 극문학 체계의 구축 57
2. 다매체 드라마의 가능성과 그 한계 63

Ⅴ. 결 론 68



 참고문헌 70

 부록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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