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 쓰기 문항 분석 연구 : -『작문』과목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주제(키워드) 대학수학능력시험 , 언어 영역 , 쓰기 문항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노명완
- 발행년도 2012
- 학위수여년월 2012. 8
- 학위구분 석사
- 학과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 원문페이지 117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034952
- 본문언어 한국어
- 제출원본 000045716866
초록/요약
고차원적인 사고력의 측정을 강조함으로써 중등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의미 있는 경쟁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199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로 시행 19년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도입 초기와는 달리 시간이 경과되면서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형태의 문항 유형의 고갈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현재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곤란해져 버렸다. 그렇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결과가 대학 입학 전형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료로 활용되는 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모두가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문항을 출제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언어 영역 시험의 출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문항을 분석하는 연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의사 소통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능력인 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쓰기 문항 분석에 앞서 먼저 쓰기 문항의 출제와 관련된 문제점을 평가 목표, 문항 형식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두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첫째, 언어 영역 시험의 평가 목표는 쓰기 문항의 출제에 적용하기에 적절하지 못하다. 내용 영역은 듣기, 쓰기, 읽기의 세 가지로 구분되어, 쓰기 행위와 아무런 관련 없이 어휘와 어법만을 단독으로 물어 ‘국어 지식’에 해당하는 문항들을 쓰기로 분류해왔다. 행동 영역의 경우, 행동 영역 체계 자체가 이해 활동 즉 읽기 능력의 하위 능력을 측정하는 데 적합한 체계로,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언어 영역 시험의 평가 목표 체계는 그 자체가 적절하지 않아 쓰기 문항의 내용과 행동을 구체화하는 데 부적합하다. 둘째, 언어 영역 시험에서 쓰기는 선다형 문항 형식으로 출제된 탓에 피험자의 표현과 창의적인 반응을 평가할 수 없어 쓰기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된 문항을 잘 읽고 주어진 답지의 내용을 판단하는, 결국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현행 평가 목표를 쓰기 문항 출제에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어휘․어법을 포함한 쓰기 선다형 문항을 쓰기 문항으로 보고 있는 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입장을 따라 어휘․어법을 포함한 쓰기 선다형 문항을 문항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현행 내용 영역과 행동 영역의 목표 체계를 문항 분석의 기준으로 활용하여, 언어 영역 시험의 평가 목표, 지문의 형식과 내용, 쓰기의 과정, ‘작문’ 과목 교육과정과의 연관성 등 네 가지 문항 분석의 기준에 따라 쓰기 문항을 분석하여 쓰기 문항 출제의 경향을 살피고 그 문제점을 파악해보았다. 분석 결과, 쓰기 문항은 각 행동 영역의 하위 목표를 골고루 반영하지 못하고 한 가지 목표에 편중되어 출제되는 점, 지문이 그 목적과 내용 영역에 있어 한쪽에 절반 이상 편중되어 제시되는 점, 쓰기의 과정별로 한 가지 문항 형태로 유형화된 모습을 보이는 점, ‘작문’ 과목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 등이 고차원적 사고력의 측정과 학교 교육의 정상화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언어 영역 쓰기 문항의 개선 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하였다. 첫째, 언어 영역 시험의 평가 목표의 개선이 필요하다. 듣기, 읽기, 쓰기로 구분되는 내용 영역에 따로 어휘․어법 영역을 설정하여야 하며, 읽기에 적용되는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설정되어 있는 행동 영역 역시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데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둘째, 문항 형식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현재 일괄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선다형 문항 형식으로는 피험자의 쓰기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 따라서 평가하고자 하는 목표와 내용에 따라 다양한 문항 형식을 채택, 출제해야 할 것이다. 셋째, 다양한 목적과 내용을 지닌 지문을 제시해야 한다. 지문을 형식과 목적, 내용 영역별로 다양하게 제시해야, 쓰기를 위하여 진행되는 사고 능력을 다양하고 심층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넷째, 참신하고 다양한 문항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현행 쓰기 문항은 쓰기의 과정별로 한 가지 형태로 유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유형화 정도가 대단히 심각한 상태이다. 부단한 해체와 재구성이 필요하며, 문항 수의 확대 등도 필요한 조치일 것이다. 다섯째, 평가 내용과 ‘작문’ 과목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높여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가나 시험이 교육과정을 따라 학습한 결과를 평가하는 체제로 가야할 것이며, 언어 영역 시험에서 쓰기 문항은 ‘작문’ 과목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 앞으로 개정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보완하여, 고차원적 사고력의 측정과 학교 교육 정상화라는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문항 출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more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의 대상 및 방법 4
Ⅱ. ‘작문’ 과목 교육과정의 검토 6
1. 제5, 6, 7차 ‘작문’ 과목 교육과정의 특징 6
2. 제5, 6, 7차 ‘작문’ 과목 교육과정의 비교 14
Ⅲ.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과 쓰기 문항 19
1.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의 특징 19
2. 쓰기 문항의 출제 36
Ⅳ.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 쓰기 문항 분석 48
1. 언어 영역 시험의 평가 목표에 따른 쓰기 문항 분석 49
2. 지문의 형식과 내용에 따른 쓰기 문항 분석 65
3. 쓰기의 과정에 따른 쓰기 문항 유형 분석 73
4. ‘작문’ 과목 교육과정과 쓰기 문항의 연관성 분석 80
Ⅴ. 결론 100
1. 요약 100
2. 제언 105
참 고 문 헌 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