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학의 알레고리 : 백석·임화·최재서에게 있어서의 결정불가능성의 문제
- 주제(키워드) 알레고리 , 백석 , 최재서 , 임화 , 근대문학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대학원
- 지도교수 김인환
- 발행년도 2011
- 학위수여년월 2011. 8
- 학위구분 박사
- 학과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 원문페이지 151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027476
- 본문언어 한국어
- 제출원본 000045668448
초록/요약
식민지는 상품화된 식민지의 인구들이야말로 국부와 국가를 구성하는 새로운 단위, 요소, 그리고 주체라는 점이 국가의 목적으로서 적나라하게 추구되는 공간이었다. 그와 동시에 식민지는 방대한 양의 물건들로 집적된 피와 땀의 형상들과, 이러한 상품더미들의 스펙타클을 호명하는 국민·민족·황민·시민 등의 새로운 정치적 명칭 사이에 놓인 괴리가 끊임없이 노출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식민지는 식민지를 규범화하는 언어적, 정치-경제적 혹은 문화적 결정이 총체성을 담보할 수 없는 장소이다. 유명론적 물음 앞에서, 식민지에 있어서의 결정은 그 가운데에 각인된 결정불가능한 외재적 사건들의 흔적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식민지 조선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결정불가능성을 뜻하는 알레고리, 즉 모든 질서가 붕괴된 순간에 파편화된 말과 사물이 인간 삶의 근원적 형상으로서 나타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식민지라는 장소에 의해서 결코 완벽하게 은폐될 수 없는 근대 사회의 근원적인 삶의 형상으로서 순간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알레고리가 논문의 주제이다. 백석에게 있어서 이러한 문제는 현대시가 다다른 극한의 조건으로서 나타난다. 최재서에게는 질서 성립의 전제와 계기로서, 임화에게는 역사적 총체성의 근원적, 예외적 형상으로서 결정불가능한 스펙타클의 시공간은 언어와 사고에 소여인 동시에 소명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more목차
目 次
I. 서론 1
1. 아이, 유명론적 괴물 그리고 알레고리의 시인 - 세상의 근원적 형상으로서의 알레고리 1
2. 문제로서의 알레고리와 그 개념 - 문제로서의 알레고리의 역사(1) 8
3. 방법으로서의 알레고리적 독해: 백석 연구사의 문제점 - 문제로서의 알레고리의 역사(2) 20
4. 식민지 : 유명론과 스펙터클 그리고 알레고리의 장소 30
1) 표상에서 스펙터클로 30
2) 식민지 : 스펙터클의 본원적 축적과 알레고리적 시선 33
II. 혼돈과 질서:최재서 문학이론의 근원적 전제와 계기 37
1. 해방이라는 이름의 혼돈, 혼돈이라는 이름의 현대성 - 최재서의 침묵과 현대의 근원적 형상 37
2. 「文學原論」(1957):문학으로의 회귀와 그 의미 44
3. 낭만주의와의 대결과 그 유산 57
4. "감각적 반역"과 현대시의 장소 66
III. 세태와 문학사의 변증법 72
1. 혼돈이라는 이름의 픽션 72
2. 마르크스주의와 근대문학사:조선신문학사론 서설(1935) 74
3. 세태와 심리의 계보학 : 세태소설론(1938)과 그 주변 84
4. 본격소설의 종언과 역사의 심연 100
IV. 혼재향(混在鄕, heteropia)의 언어 114
1. 방언학의 역설, 분류학의 혼돈 114
2. 혼재향의 언어 116
3. 차이의 수집가 123
4. 기괴함(unheimlich)과 결정불가능성의 문턱 129
V. 결론 : 유년기(infancy)와 식민지 134
참고문헌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