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인간 개념에 관한 연구 : 도덕 관념 분석을 중심으로
- 주제(키워드) 위버멘쉬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김창래
- 발행년도 2011
- 학위수여년월 2011. 8
- 학위구분 석사
- 학과 교육대학원 도덕.윤리교육전공
- 원문페이지 61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027276
- 본문언어 한국어
- 제출원본 000045666511
초록/요약
본 논문의 목적은 인간의 삶에 대한 니체의 입장을 살펴봄으로써 그 속에 드러나는 니체의 인간 개념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니체는 삶의 의미와 가치에 관계된 의문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사유를 이끌어 나간다. 그는 진리와 도덕의 계보학적 분석을 통해 기존의 전통 형이상학적 철학을 거부하고 가치 전도를 통해 새로운 사상을 제시한다. 본 논문에서는 니체의 도덕 관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니체 철학의 전개 과정을 파악하고 그의 인간에 대한 해석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체의 인간 개념의 배경이 되는 사유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사상들이 어떻게 발전하여 위버멘쉬 사상에 이르게 되었는지 체계적으로 연구한다. 니체의 진리에 대한 철학은 허무주의의 혼란을 겪고 있는 인류에게 그 극복의 대안으로 니체가 제시하는 새로운 인간상 정립의 초석이 된다. 도덕의 계보학적 분석과 기독교를 포함한 전통 형이상학을 비판하기 위한 근거가 바로 니체의 진리 개념이다. 논문의 Ⅱ장에서는 진리의 기원에 대한 분석과 진리를 일종의 해석으로 바라보는 관점주의, 그리고 진리를 하나의 힘에의 의지로 여기는 니체의 진리에 관한 철학에 대해 고찰한다. 논문의 Ⅲ장에서는 Ⅱ장의 니체의 진리 개념을 바탕으로 허무주의로 병든 당시 유럽 사회에 대한 니체의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 살펴본다. 창조적이고 디오니소스적인 요소가 가득했던 그리스 비극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이후 형이상학적 철학이 지배적이 되면서 그 생명력을 잃게 되었고, 이어서 기독교의 가치가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일종의 허구인 신 개념이 인간 스스로를 억압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으로 니체는 파악한다. 논문의 본문에서는 니체가 기독교적 가치를 노예 도덕으로 보고 이것을 원한의 원리로 설명하면서 금욕주의의 경우를 예로 든 것에 대해 분석한다. 19세기 후반의 유럽은 기독교적 도덕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면서 사람들이 삶의 의미와 자신감을 잃게 되어 방황하는 혼란을 맞이하는데 니체는 이것을 허무주의가 도래한 것으로 보고 '신의 죽음'이란 표현을 써서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니체는 이러한 허무주의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가치의 가치 전도'를 시도한다. 허무주의를 능동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여 허무주의의 상황 그 자체를 긍정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것은 어떠한 절대적인 하나의 참된 세계란 존재하지 않으며 진리란 하나의 관점적 가상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가치에 대한 관점의 전환은 자기 극복의 과정에 필수적이며 위버멘쉬의 전제 조건이다. 니체가 바라는 위버멘쉬는 극복되어야 할 존재인 인간이 자기 실현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극복의 힘에의 의지가 필요하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스스로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적인 지혜가 요구된다. 니체가 제시하는 인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인 위버멘쉬는 형성 과정으로서의 우리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건강한 인간상으로 볼 수 있다.
more목차
Ⅰ. 서 론
Ⅱ. 니체 철학의 진리 개념
1. 진리의 기원
2. 관점주의
3. 힘에의 의지
Ⅲ. 니체의 인간상
1. 비극
2. 기독교적 도덕 비판
1) 신의 죽음
2) 주인 도덕과 노예 도덕
3) 원한
4) 금욕주의
3. 니체의 이상적인 인간상
1) 허무주의의 극복
2) 위버멘쉬
Ⅳ.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