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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론과 공부론을 통해 본 소학의 현대적 의미

초록/요약

본 연구는 『소학』에 나타난 인성론과 공부론을 고찰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소학』의 편집을 지시한 주자는 ‘인간의 본성은 원래 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였다. 성선의 차원에서 그는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무한히 신뢰했다. 마찬 가지로 『소학』은 기본적으로 성선(性善)에 기초하여 인간을 바라보고있다. 그리고 그것을 끊임없이 보존하고 확충하는 차원에서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공부를 요청한다. 『소학』의 인성론은 선진시대부터 한대와 당대, 북송시대의 유학자들이 주장한 다양한 인성론에 기초한다. 유교의 인성론은 주자에 의해 종합되고 『소학』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 들였다. 따라서 『소학』의 인성론은 유교의 인성론을 종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성론은 공자의 성상근습상원에서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 한당대의 성삼품설북송대의 성정론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되었다. 『소학』에서는 인간은 하늘의 불변의 법칙인 천도(天道)를 받아 인의예지라는 인도(人道)를 구성했다. 여기에서 하늘은 인간이 선하다는 근거를 제공했다. 때문에, 인간의 ‘성’은 하늘을 닮아 있고 도를 이루기 위하여 수양의 길을 걸어간다. 『소학』은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확정지었다. 『소학』의 첫머리는 그것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중용』의 첫머리를 인용했다. 그것은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이다. ‘천명지위성’은 하늘이 명한 것이 본성이라는 뜻이다. 이는 하늘이 인간을 비롯한 만물에게 명령을 내려 본성을 부여했다는 의미이다. 사실, 하늘은 명령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늘이 명을 준 것은 인간이 성을 받으면서 그렇게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하늘이 명령할 때 모든 만물은 성을 부여받는다. 그러므로 하늘의 명령과 만물의 성, 특히 인간의 본성은 주체가 다를 뿐, 동일한 것을 달리 표현한 것이다. 이는 하늘과 인간 또는 만물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일러 준다. 즉, 하늘에 근거한 도덕적 의미를 인간이 스스로 자신에게 의미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양의 길을 확보한 것이다. 『소학』 공부는 근본함양이라는 목적과 행실의 확립이라는 내용, 경을 통한 방법으로 정돈할 수 있다. 『소학』은 효와 경을 중심으로 오륜의 실천을 통해, 인간 삶에 기초가 되는 기본적 능력, 인간 됨됨이의 근본을 함양하는 데 두었다. 또한 공부의 내용으로 ‘쇄소응대진퇴지절’과 ‘애친경장융사친우지도’, ‘예악사어서수지문’을 설정하였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위지침이다. 이는 그 수준이 낮은 것에서부터 높은 것으로 점진성의 원리를 따르며, 실천하는 것을 가장 중시하는 실천성의 원리, 일상생활에서 ‘경’의 상태를 유지하고 모든 것의 중심인 효를 실천하는 내면화의 원리를 따른다. 『소학』의 인성론과 공부론은 인성교육의 토대로서 근본을 함양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을 통하여 전인교육적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지식교육과 경쟁에 매몰된 현대교육에 인성교육적 사고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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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내용 및 방법 4

Ⅱ. 『소학』의 인성론과 그 특성 7
1. 인성론의 초기 형태 8
2. 『소학』 인성론의 형성 배경 13
3. 성선에 기초한 『소학』의 인성론 19

Ⅲ. 『소학』의 공부론과 그 특징 23
1. 공부의 목적으로서 근본함양 23
2. 공부의 내용으로서 행실의 확립 26
3. 공부의 방법으로서 경 33

Ⅳ. 『소학』의 현대 교육적 의미 39
1. 인성교육의 토대로서 근본함양 39
2. 일상공부의 지속으로서 전인교육 42
3. 현대적 의의와 한계 47

Ⅴ. 요약 및 결론 52
1. 요약 52
2. 결론 53


참고문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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