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여가활동에 대한 개인선호가 여가만족에 미치는 영향 : 배우자 지지와 성차를 중심으로
- 주제(키워드) 부부여가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대학원
- 지도교수 한성열
- 발행년도 2010
- 학위수여년월 2010. 2
- 학위구분 석사
- 학과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원문페이지 62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022504
- 본문언어 한국어
- 제출원본 000045577714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부부여가활동에 대한 개인선호와 여가만족 간의 관계를 배우자의 지지와 성차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부부여가의 경우, 개인이 독립적으로 즐기는 여가와는 달리 함께 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기 때문에, 기존 여가 연구에서 다뤄지는 여가 경험의 개념에서 중요시하는 스스로 선택한 자기 결정의 과정이라는 측면이 조금 다르게 다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부부여가활동에 만족을 느낄 때, 단순히 여가활동에 대한 선호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활동에 참여하는 배우자의 지지에 따라 여가만족의 수준이 달라질 것이며, 성별에 따라 배우자의 지지에 영향을 받는 양상이 달라질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부부여가활동에 대한 개인선호와 여가만족에 주목하였다. 부부여가의 경우 활동에 대한 개인의 선호가 낮은 경우더라도 배우자를 위해 함께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개인의 선호가 높지 않은 활동인 경우, 기존의 여가연구의 틀에서는 여가만족의 정도가 낮은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사회적 동기와 관계적 욕구충족이 서양에 비해 강하게 나타나는 한국의 문화적인 특징이 간과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부여가활동에 대한 만족을 활동에 대한 개인의 선호만이 아닌 배우자지지 차원에서도 살펴보았다. 첫 번째 연구문제에서는 부부여가활동에서 활동에 대한 개인의 선호와 배우자의 지지가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그 결과 활동에 대한 개인의 선호는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배우자의 지지는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문제에서는 부부여가활동에 대한 개인의 선호와 배우자의 지지가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성별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 결과 여성과 남성 모두 부부여가활동에 대한 만족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개인의 선호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배우자의 지지에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추가분석을 통해 활동에 대한 개인선호와 배우자의 지지가 부부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 결혼기간에 따라서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결혼기간이 10년 미만인 기혼자들과 20년 이상인 기혼자들은 부부여가활동에 만족을 느끼는데 있어서 활동에 대한 개인선호의 영향은 받지 않았지만 배우자의 지지에는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결혼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기혼자들은 활동에 대한 개인선호와 배우자의 지지 모두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지금까지 연구해왔던 부부여가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었던 개인의 선호나 부부간 여가선호일치도만을 가지고 부부여가만족을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 사회적 관계에서 가장 최소의 단위이자 친밀한 관계라고 할 수 있는 부부관계에서 함께 하는 여가활동은 단순히 여가에 대한 개인의 선호만이 아닌 배우자의 지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부여가에서 관계적인 측면에 영향을 받는 여가만족의 이러한 특성을 실증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부부여가연구에서 제대로 다루어오지 못하였던 관계적인 측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에 그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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