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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영재와 일반학생의 성격유형과 학습양식 비교

초록/요약

본 연구는 초등학교 수학영재와 일반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학습양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지역교육청 소속 초등영재교육원에 있는 수학영재 4, 6학년 학생 135명과 A초등학교 4, 6학년 162명을 대상으로 MMTIC과 학습양식 검사를 실시하였다. 성격유형을 지표별, 기질별, 기능별로 분류하여 빈도수를 분석하였고 초등 수학영재와 일반학생이 선호하는 학습양식과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양식 6개 하위유형에 대한 선호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학영재와 일반학생은 성격유형에서 차이가 있었다. 지표별 선호에서 두 집단 모두 내향(I), 사고(T), 판단(J)형보다 외향(E), 감정(F), 인식(P)형을 더 선호하였다. 그러나 인식기능에서 수학영재는 직관(N)을, 일반학생은 감각(S)형을 더 선호하였다. 비율상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성별 비교와 4, 6학년 간 비교에서도 역시 수학영재와 일반 학생간의 지표별 선호는 위의 결과와 동일하였다. 결과적으로 16가지 성격 유형별로 분류해보았을 때 수학영재는 ENFP형을 일반학생은 ESFP에 집중된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수학영재는 기질적으로 NF(직관적 감정)형이 많았고, 일반학생은 NF(직관적 감정)형과 SP(감각적 인식)형에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기능별 특성에서 볼 때 수학영재는 NF(직관적 감정)이 많았고, 일반학생은 SF(감각적 감정)형이 현저히 우세했다. 둘째, 수학영재와 일반학생은 학습양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학습양식의 차이는 하위 유형인 독립-의존, 협동-경쟁, 참여-회피 측면에서 분석되었는데, 수학영재는 독립적, 참여적인 반면 일반학생은 의존적, 회피적 학습양식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협동- 경쟁 유형의 결과에서는 일반학생이 보다 협동적이며 수학영재는 경쟁적인 학습양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교와 4, 6학년 간 비교에서도 역시 수학영재와 일반 학생간의 학습양식 차이는 위의 결과와 동일하였다. 셋째, 기질에 따른 학습양식 분류에서 수학영재의 경우 NT(직관적 사고), NF(직관적 감정)형은 독립적인 반면에 SJ(감각적 판단)형은 의존적이었다. NT(직관적 사고), SP(감각적 인식), NF(직관적 감정)형이 참여적인 반면 SJ(감각적 판단)형은 회피적이었다. SP(감각적 인식)형이 협동적인 반면 NT(직관적 사고)형은 경쟁적으로 나타났다. 일반학생의 경우도 NF(직관적 감정)형은 독립적인 반면 SJ(감각적 판단)형은 의존적이었으며 그 외의 기질별 학습양식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기능에 따른 학습양식 분류에서 수학영재의 경우 NT형과 SF형은 참여적인 반면에 ST형은 회피적이었다. 일반학생은 기능에 따른 학습양식 분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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