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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외래 환자에서 우울증상과 무감동의 관계

초록/요약

연구 목적: 무감동은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하나의 독립된 증후군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 동안 무감동에 대한 연구는 치매, 뇌졸중 등 기질적인 문제를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주로 이루어졌을 뿐, 우울증 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보이는 환자에서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저자는 우울증 환자에의 무감동의 발현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고려대학교 구로 병원 정신과 외래를 내원한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Beck 우울 평가 척도 (Beck Depression Inventory; 이하 BDI) 와 Hamilton 우울 평가 척도(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이하 HRSD) 척도를 이용하여 환자의 우울증을 평가하였고 AES 척도를 통해 환자의 무감동을 평가하여 비교하였다. 또 우울 척도의 절단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은 군과 점수가 낮은 군을 구분하여 각 집단에서 무감동을 나타내는 비율과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무감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심할수록 무감동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 척도를 통해 점수가 높은 군으로 구분된 집단의 환자들은 대부분 무감동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DI 기준: 97%, HRSD 기준: 100%) 2) 우울 척도를 통해 점수가 낮은 군으로 구분된 집단의 환자에서도 상당한 비율로 무감동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DI 기준: 56.8%, HRSD 기준: 65.3%) 3) 우울 척도를 통해 구분된 4개의 집단 중, low HRSD score group에서만 우울증과 무감동이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무감동은 우울증이 심한 환자에서 더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우울증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무감동은 독립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감동은 우울증과 상관관계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우울증과는 구분되어야 하는 독립적인 증후군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하겠다. 따라서 비록 우울 척도를 통해 우울증이 심하지 않다고 평가된 환자라고 할지라도 무감동에 대한 평가 및 치료적 접근이 요구된다. 우울증이 심하지 않다고 평가된 환자 집단에서 HRSD가 우울증과 무감동과의 상관관계를 평가하는데 보다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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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국 문 초 록 ⅰ
I . 서 론 1
II. 연구대상 및 방법 5
III. 결 과 10
IV. 고 찰 13
V. 결 론 20
VI. 참 고 문 헌 21
VII. 표 23
VIII. 영 문 초 록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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