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악 시의 발화 양상 연구 : 대화지향성을 중심으로
- 주제(키워드) 이용악 , 발화 , 대화
-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대학원
- 지도교수 이남호
- 발행년도 2009
- 학위수여년월 2009. 8
- 학위명 석사
- 학과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 세부전공 현대문학전공
- 원문페이지 75 p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korea/000000009474
- 본문언어 한국어
- 제출원본 000045551033
초록/요약
이 논문은 이용악 시에 나타난 화자 발화의 대화지향적 특성을 규명하고, 이것이 시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들은 서사이론인 바흐찐의 대화 이론을 연구방법으로 삼거나, 화자와 타자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이를 효과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이 논문에서는 대화가 독백과 달리 타자와의 관계를 전제하는 발화임을 명시하고, 이용악 시의 화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타자와 관계 맺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를 논구하였다. 2장에서는 화자가 타자를 상정하여 그의 응답을 기대하는 발화를 살펴봄으로써 대화지향적 특성을 검토하였다. 각 절에서는 화자가 상황 면에서 자신과 유사한 처지에 있는 청자에게 발화하거나 대조적인 처지의 청자를 향해 발화할 때 생겨나는 의미와 효과를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화자가 타자의 발화를 전제하고, 이를 인용하여 발화할 때 나타나는 대화지향적 특성을 검토하였다. 일반적으로 인용된 타자의 발화는 화자의 발화와 동일한 방향으로 의미작용을 하여 화자의 발화를 부연, 요약, 강조한다. 그런데 이용악의 작품에서는 화자의 관점과 대립되는 타자의 발화가 인용되는 경우가 있어 주목된다. 화자가 이러한 타자의 발화를 인용할 때, 상이한 관점을 가진 화자와 타자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세계의 참모습이 드러난다. 화자가 타자의 발화를 직접, 자유 간접, 간접 인용함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와 효과는 각 절에서 살펴보았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이용악 시에서 화자는 타자를 상정하여 그의 발화를 기대하거나 타자의 발화를 인용하여 그에 응답하는, 기대와 응답의 양상으로 대화한다. 시인의 세계관과 방법론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라면, 이러한 대화지향의 발화방식은 이용악의 시정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용악은 대화지향의 발화를 하며 동시대를 사는 타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는 한편,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였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자신과 상이한 시선을 항시 염두함으로써 세계의 참모습을 재현하려 했다고 할 수 있다.
more목차
제1장 서 론 1
1. 연구목적 및 문제제기 1
2. 연구사 검토 7
제2장 타자 발화 기대의 유형과 기능 12
1. 유사 청자 상정과 사회의식 표출 15
2. 대조 청자 상정과 자기의식 표출 26
제3장 타자 발화 응답의 유형과 기능 34
1. 타자 발화의 직접 인용과 대치적 세계관 재현 38
2. 타자 발화의 자유 간접 인용과 양가적 내면 재현 47
3. 타자 발화의 간접 인용과 혼화적 세계 재현 57
제4장 결 론 65
※ 참고 문헌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