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성원의 문화지능(CQ)에 관한 탐색적 연구 : 국내 은행권 종사자를 중심으로
초록/요약
금융회사간 고유 영역이 사라지는 자본시장통합법이 곧 시행될 예정이다. 겸업화와 대형화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선진 투자은행 육성을 명분으로 하는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인해 증권업체간 인수합병, 보험권의 영역 확대 등으로 제 1금융권인 은행업종은 생존을 다투는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현재 은행권은 과거 수년간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해왔으나, 최근들어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비용절감이 가장 큰 화두로 언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 악화속에서 국내 은행권이 지속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해외 진출 현황을 보면 비록 아직까지는 글로벌 제조업체 등과 비교하였을 때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도 있으나, 대형 은행별로 10개국 안팎에 지점, 현지법인 등을 개설하여 운영중이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이러한 해외진출이 적극적으로 고려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조직구성원의 능력 중 중요한 개념으로 다뤄져야 할 하나가 ‘문화지능(CQ:Cultural Intelligence)’이라 할 수 있다. 문화지능이란, 문화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개인이 효과적으로 활동하고 대처해나갈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라고 정의된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외국 교수진에 의해 연구된 문화지능에 관한 자료를 선행연구로 삼아, 국내 은행권의 기본적인 인구통계변수별 문화지능지수(CQS)를 측정하고, 해외경험 여부와 희망 국가권 등과 연계하여 문화지능에 관하여 탐색적으로 연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문화지능지수는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분류되는데, 인지능력 영역인 MC(Metacognitive CQ)/COG(Cognitive CQ), 동기부여 능력인 MOT(Motivational CQ), 행동 능력인 BEH(Behavioral CQ)로 구성된다. 우선 본 연구상에 문화지능 지수 측정에 앞서 CQS 측정항목이 4가지 요인에 맞게 추출되는지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첫째, 인구통계변수에 따른 CQS 측정결과, 인지능력 측면에서 CQS성향은 남자가 여자보다 우위에 있었고, 다른 문화간의 상황에 대한 주의력과 에너지를 기울이는 동기부여 능력 측면에서는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른 분석결과에는 동기부여나 행위적인 측면에서 연령대가 젊을수록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해외경험 여부에 따른 CQS성향 분석은 해외경험 사유를 크게 개인적인 해외경험과 업무적인 해외경험으로 분류했을 경우, 개인적인 해외경험을 한 사람은 CQS 모든 영역에서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우위에 있었으며, 업무적인 해외경험을 한 사람은 행동 영역을 제외한 전반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다만, 체류 횟수나 기간은 CQS와 상관관계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경험한 국가권에 따른 CQS성향에 있어서 업무적인 해외경험으로 동양권만을 경험한 사람은 행동 능력이 우수하고, 서양권만을 경험한 사람은 동기부여 능력이, 동서양을 모두 경험한 사람은 초인지, 인지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세번째로, 해외근무에 대한 희망여부를 조사하고 이에 따른 CQS 성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설문응답자의 81.8%가 해외근무를 기회가 된다면 희망하고 있었으며, 이는 학력이 높을수록, 본점 근무자와 행원급에 있어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해외근무를 희망한 국가권에 따른 CQS분포는 1순위 기준으로 서양권을 희망한 대상의 CQS평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동양권을 1순위로 희망한 대상은 MC영역이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한 시사점은 CQS 각 영역은 문화지능의 머리, 마음, 몸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인지영역 능력은 머리에, 동기부여 능력은 마음, 행동 능력은 몸에 각각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세가지 요소는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하는 듯하지만 유독 하나만 뛰어난 것으로는 부족하며, 동시에 서로 작용할 때가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미국과 싱가폴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 교수진들이 연구한 자료를 이론적 배경 및 문화지능 측정에 선행연구로 삼았으며, 이를 국내에 접목하고 탐색적으로 연구한 시도는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으나, 기존의 외국에서의 연구처럼 문화적응, 과업수행 등과의 가설 모형을 설정하지 못한 점, 국내의 다른 산업 분야에도 아직 측정하여 보지 못한 것은 본 연구의 근본적인 한계점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연구를 시초로 글로벌한 환경에서 점차 중요성이 부각될 능력인 문화지능에 대하여 좀더 심도깊은 고찰과 실증분석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more목차
목 차
제1장 서 론
제1절 연구의 배경
1. 국내 금융권의 환경
2. 국내은행 해외진출 현황 (표 1-1 참조)
3. 문화지능(CQ)의 필요성 증대
제2절 연구의 목적 및 논문의 구성
제2장 이론적 배경
제1절 문화지능(CQ)의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
제2절 문화지능(CQ)의 본질 및 개념화
제3절 문화지능(CQ)의 개념적 특수성
제3장 연구방법
제1절 문화지능 측정도구-CQS(Cultural Intelligence Scale)
제2절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제4장 연구결과 및 해석
제1절 CQS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1. 신뢰도 검증
2. 타당도 검증
제 2 절 인구통계변수별 CQS 분석
1. 성별에 따른 CQS 영역별 차이
2. 결혼여부에 따른 CQS 영역별 차이
3. 연령대에 따른 CQS영역별 차이
제3절 해외경험에 따른 CQS분석
1. 개인적 해외경험에 따른 CQS분석
2. 업무적 해외경험에 따른 CQS분석
제4절 해외근무 희망자의 CQS 분포
1. 해외근무 희망자의 학력/근무부서/직위별 CQS분포 차이
2. 해외근무 희망 국가권에 따른 CQS 분포
제5장 결론
제 1 절 연구결과 요약 및 시사점
1. 연구결과 요약
2. 시사점
제2절 연구 한계 및 제언
참고문헌
설문지

